정형돈 애장품 ‘여자전쟁’, 결국 프라이머리 손에… ‘폭소’

입력 2013-10-20 20:08  


[연예팀] 정형돈의 애장품인 만화책이 결국 프라이머리에게로 돌아갔다.

10월19일 가수 프라이머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형돈이형 만화책 제가 가져갔…”이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본격적인 가요제에 앞서 멤버들과 뮤지션 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선상파티가 그려졌고, 이후 경품추첨을 통해 서로의 애장품을 나눠 갖는 상황이 연출됐다.

프라이머리의 애장품 턴테이블을 강력하게 희망했던 박명수는 유재석의 장난에 결국 정형돈의 애장품인 만화책 60권을 갖게 됐고, 그 자리에서 가방을 엎으며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나 이후 해당 만화책이 노홍철의 애장품에 당첨된 바 있는 프라이머리의 손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한 시청자는 프라이머리 트위터에 “선상 파티하는 거 다시 봤더니 들고 계시더라고요”라는 글과 함께 캡처 사진을 첨부해 남겼고, 프라이머리는 웃으며 이를 인정했다. 또한 그는 “전쟁이야~ ‘여자전쟁’? ‘쩐의전쟁’?”이란 재치 있는 질문에 자신이 갖게 된 만화책이 정확히 ‘여자전쟁’임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인권 화백의 ‘여자전쟁’은 성(性) 옴니버스 만화로, 스포츠 경향 홈페이지의 만화 코너에서 성인인증을 거친 뒤 무료로 볼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프라이머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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