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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 프리스케일이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차세대 전장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날 프리스케일이 공개한 제품군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시스템), 디지털 계기반 솔루션, 어라운드 뷰 시스템(AVM), 와이파이를 이용한 미러링 기술 미라캐스트 등 차 내외 통신기술과 접목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장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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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의 핵심은 '통합'과 '융합'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기반으로 한 AVN은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OS와 비교해 확장성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현재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화면을 꾸미는 것처럼 자동차용 멀티미디어가 사용자 취향에 따라 변화한다는 것. 해당 기술은 기아차가 오는 11월 내놓는 신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자동차 내외에서 소통하는 각종 정보를 빠르게 송수신하는 이더넷 통신은 다수의 기기가 통합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예를 들어 하나의 카메라에서 녹화한 영상을 필요에 따라 블랙박스, 차선이탈경보장치, 주차 보조장치 등에 선택적으로 공급하는 것. 이는 비용이 적게 들고, 여러 기능의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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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른 자동차 내부 통신망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이나 근거리 통신 규격인 CAN, LIN 등으론 대용량 정보 교류에 한계가 있어서다. 해당 기술 역시 11월 정도에 국산차에 적용돼 상용화될 계획이다. 이밖에 외부 해킹이나 내부 데이터의 안전한 보관을 위한 보안 강화, 멀티 플랫폼 소프트웨어의 개발 등도 향후 발전 방향으로 제시됐다.
하지만 이런 신기술의 적용은 안전이 전제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프리스케일 역시 이 부분에 대한 안전성을 강조했다. 김태영 프리스케일 인포테인먼트 마케팅 담당 부장은 "카메라와 레이더 등은 주행 환경을 정확히 인지하는 것과 동시에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운전자를 지원해줘야 한다"며 "단순히 신기술을 적용하는 데 주력하지 않고 주행 안전성을 겸비하는 일에 회사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인터넷 등 외부와의 연결성도 중요하지만 자동차를 중심으로 안전, 자동차 내부 네트워크 구축, 보안, 개방형 소프트웨어 개발 등 네 가지 요소를 잘 구현하는 게 프리스케일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황연호 프리스케일코리아 지사장은 "스마트 기기의 급격한 발전이 자동차 시장에 점차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런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자동차 업체가 개발 시간과 제품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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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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