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진 기자] 윤아-보아-아이유. 어린 나이에 가수로 데뷔해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자란 스타다. 빼어난 외모와 뛰어난 춤, 노래 실력으로 글로벌 스타라는 명칭까지 얻었다. 특히 보아(BOA)는 아이돌 1세대이자 세계에서 인정한 가수로 두터운 신임을 쌓았다.
뮤지션이 본업인 이들은 춤과 노래는 기본, 연기력까지 자랑한다.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지는 외모 덕분에 화장품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소위 만능 엔터테이너라 칭하는 이들의 변천사를 살펴보았다.
■ 마냥 청순할 줄만 알았던 윤아, 성숙미까지 뽐내
윤아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9명의 멤버 중 가장 주목받은 1인이다. 젓가락처럼 가녀린 몸매와 귀엽고 청순한 외모로 오빠팬, 삼촌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청바지에 화이트 티셔츠를 입고 무대 위에서 춤추는 모습을 보고 한 눈에 반한 팬들도 있다.
이렇게 마냥 청순하기만 할 것 윤아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쇼 프로그램에 출연해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공항에서는 내추럴하지만 엣지있는 스타일을 선보여 패션스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색조 메이크업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4집 정규앨범 ‘I GOT A BOY’에서는 스모키 아이메이크업과 핫핑크 립스틱으로 펑키한 모습을 뽐냈다. 게다가 윤아가 모델인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2013년 가을 화보에서는 트렌치 코트에 버건디 립스틱을 바르고 나와 버건디 립 열풍을 일으켰다.
■ 아이돌의 원조 보아, 다양한 매력을 가진 팔색조
HOT, 젝스키스가 속한 1세대 아이돌의 마지막은 보아(BOA)가 장식했다. 15세라는 어린 나이에 춤 신동이라는 소리를 듣고 데뷔해 댄스 열풍을 일으켰다. 작은 신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대단한 열정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보아는 국내에서의 큰 성공을 이룬 후 일본, 미국 등 해외로 넘어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 활동을 계속했다. 몇 차례의 변신을 시도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오랫동안 음악과 함께한 그에게서 한층 깊어진 연륜이 느껴진다.
2011년부터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K-팝스타’에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뮤지션으로서 날카롭게 반응했다. 게다가 회가 거듭될수록 예뻐지는 보아의 외모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일명 보아 메이크업을 유행시켰다.
■ 우윳빛깔 아이유, 소녀에서 숙녀로 변신
대한민국이 아이유 열풍에 빠졌다. 귀여운 외모와 33사이즈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마른 몸매가 마치 인형이 춤추는 듯한 느낌을 줬다. 허스키한 보이스와 고음을 넘나드는 가창력 또한 아이유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다.
데뷔 초에는 마냥 아기같이 귀여워 삼촌팬들이 많았다. 우윳빛 피부와 아이유 특유의 애교로 삼촌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금도 아이유의 소녀스럽고 귀여운 외모는 남아있다. 단지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의 변형으로 조금 더 성숙해진 숙녀가 된 모습을 접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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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bnt뉴스 DB, KBS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SBS ‘K팝 스타-시즌2’, MBC ‘무한도전’, SM엔터테인먼트, 이니스프리, 아이유 1집, 보아 2집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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