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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기자] 2014 S/S 서울패션위크가 패션피플과 셀러브리티들의 관심 속에 그 성대한 막을 내렸다.
패션위크의 화려한 런웨이 외에도 대중들이 그것을 고대하고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는 패션피플의 개성이 돋보이는 스트릿 패션이 있기 때문이다. 스트릿 위 패피는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정형화되고 틀에 박힌 패션이 아닌 개개인의 독특한 패션 감각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선보여 보는 재미가 있다.
이에 스트릿 패션은 패션위크의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되며 스트릿 패션을 보기 위해 패션위크에 주목하는 대중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수많은 패셔니스타들 중 자신만의 개성으로 똘똘뭉친 패피를 살펴봤다.
TREND 1 컬러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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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있어 컬러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컬러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돋보이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절하게 매치한 컬러 아이템은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하는 데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
이번 서울패션위크 스트릿에서도 다양한 컬러 아이템을 멋스럽게 착용한 패피를 볼 수 있었다. 특히 톤온톤으로 컬러를 매치한 패피를 많이 볼 수 있었었다. 톤온톤 컬러매치는 패션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는 방법이자 가장 멋스러운 스타일링이니 참고해보자.
24세의 송지명씨는 블랙, 화이트, 그레이 컬러로 멋스럽게 스타일링했다. 다양한 그레이 컬러가 배색된 슈트는 시크하면서 트렌디한 연출을 가능케 도와줬으며 적절하게 매치한 센스있는 블랙 컬러 아이템과 화이트 셔츠는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더해줬다.
톡톡 튀는 핫 핑크 컬러가 돋보였던 디자이너 겸 음악인인 최초이씨. 멀리서도 한 눈에 띄는 핫 핑크 컬러를 메인으로 사용했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센스 있게 매치한 핑크 컬러 아이템으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해줬다. 개성이 돋보이는 헤어 컬러는 덤.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라운과 옐로우 컬러를 멋스럽게 착용한 전승훈씨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만의 감각이 느껴졌다. 이 밖에도 블랙 컬러 아이템을 똑같이 착용해 트윈룩을 연출한 노유노, 이혜윤, 이수경씨까지 서울패션위크의 스트릿에는 다양한 컬러의 향연이었다.
TREND 2 포인트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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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S 서울패션위크 스트릿 패션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아이웨어를 착용한 패피를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 중 독특한 선글라스를 착용한 패피가 유독 눈에 띄었다.
여름 아이템으로 인식되던 선글라스가 사계절 내내 사용 가능한 패션 아이템으로 바뀌면서 선글라스의 용도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과거 단순히 햇빛을 막아주거나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용도에서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돋보이게 해주는 포인트 아이템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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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빅 사이즈 렌즈에 스퀘어 쉐입 선글라스가 큰 인기를 얻었다면 이제는 동그란 쉐입의 선글라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2세의 학생 이아로씨는 동그란 빅 사이즈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메탈릭한 프레임이 돋보이며 브라운 컬러의 렌즈는 부드러운 인상을 연출해줬다. 반면 작은 사이즈의 선글라스를 선택한 송지명씨는 복고 느낌이 물씬 나는 연출을 선보여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절모와 슈트, 선글라스의 매치가 완벽하게 이뤄졌다.
트렌디한 멋을 더하고 싶다면 펫 시터인 심병학씨의 선글라스를 주목해보자. 안경과 선글라스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그의 선글라스는 스타일링에 따라, 연출 방법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착용해 볼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특히 올 해 가장 트렌디한 복고 열풍에 딱 맞는 아이템이니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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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S 서울패션위크에서는 독특한 프레임이 돋보이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패션피플 외에도 트렌디한 미러 렌즈 선글라스를 선택한 패피를 볼 수 있었다. 독특한 렌즈 컬러는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포인트가 돼 시선을 사로잡는 효과가 있다.
똑같은 블랙 렌즈, 프레임 선글라스보다는 최근 해외 스트릿 패셔니스타들도 미러 렌즈 선글라스를 많이 착용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선호한다면 미러렌즈 선글라스가 제격이다.
개성에 따라 렌즈의 컬러를 다르게 연출하거나 프레임에 변화를 줘도 좋다. Karen Lee씨처럼 투명 프레임을 선택해도 좋고 볼드하며 두꺼워 복고 느낌으로 착용할 수 있는 미러 렌즈 선글라스를 착용해도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TREND 3 모델 스타일링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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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위크가 즐거운 또 다른 이유. 바로 런웨이 위 모델들의 사복패션을 스트릿에서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도 많은 모델들이 스트릿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뽐냈다. 모델 한석현씨는 시크한 올 블랙룩을 선보여 플레시 세례를 받았다. 롱 재킷 위에 세련된 바이크 재킷을 착용한 뒤 감각적인 모자를 더한 그의 룩은 모델만의 포스가 느껴지는 스타일링이었다.
반면 독특한 패턴이 돋보이는 모델 윤소정씨는 패턴 원피스와 스타킹, 이너웨어를 매치하는 센스를 보여줬다. 모델 최준영씨는 블랙 룩에 하늘색 컬러의 톱을 매치해 센스 있는 컬러 매치를 선보였다.
스트릿 위 모델들이 선보인 룩의 특징은 포인트이다. 한석현씨는 라이더 재킷 안에 롱 재킷을 착용해 포인트를 줬으며 윤소정씨는 다양한 패턴 아이템을 믹스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최준영씨처럼 포인트 컬러 아이템을 선택해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룩을 완성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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