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해외 우수 정비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제 10회 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세계 54개국의 우수 정비사 87명과 대회 참관인 등 총 145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엔진과 전기, 섀시, ATM, 단품 등에 대한 실기 평가와 정비기술 이론 필기 평가 등 총 6개 부문에 대한 고장 진단 및 정비 능력 평가로 마련됐다. 종합 점수에 따라 종목별 1위를 선정해 총 3명의 입상자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미국의 제이슨 에멀슨은 "세계 각국의 뛰어난 정비 기술자들과 능력을 겨루어 종합 우승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글로벌 브랜드인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것에 매우 자부심을 느끼며, 현장에서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감동을 전달하는 으뜸 정비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대회 참가자들은 현대차 아산공장과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해 쏘나타와 그랜저의 생산 과정을 살펴봤다.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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