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지 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지난 10월22일 오후 4시, 6시 여의도 IFC 2층에서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L’OREAL PROFESSIONNEL PARIS)’의 헤어 트렌드 쇼가 열렸다. 서울패션위크 공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로레알 헤어 트렌드 쇼는 패션과 뷰티의 정점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로레알 헤어 트렌드 쇼는 영국 최고의 헤어 아티스트인 알란 에드워즈(Alan Edwards) 아티스트 팀과 국내 최정상급 7개의 살롱(라뷰티코아, 반룬하우트, 이가자, 제니하우스, 차홍아르더, 토니앤가이, 화미주) 팀이 로레알의 최신 테마 (메탈릭 마니아)를 바탕으로 화려한 쇼를 구성했다.
헤어 트렌드 쇼는 일반적인 패션쇼 보다 긴박했다. 무대 뒤에서 완벽히 재단되고 가공된 의상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스타일이 변형되고 창조되기 때문이다. 9인의 헤어 디자이너는 즉석에서 쇼를 완성했으며, 팽팽한 긴장감이 수 백명의 관객을 압도했다.
로레알은 세계 패션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뉴욕, 파리, 밀란 컬렉션의 메탈릭한 뉘앙스에서 영감을 받았다. 1960년대 패션 디자이너 파코라반의 혁신적인 이미지와 1970년대의 아이콘 데이비드 보위의 글램록(Glam Rock), 1980년대를 지배한 펑크(Punk)의 자극적인 이미지를 상기하며 가을 색조에 차가운 금속 느낌을 강조했다.
브라운으로 물든 헤어 컬러를 바탕으로 은빛을 더한 펑크, 복고풍을 가미한 우아한 로즈 골드 컬러는 살롱을 대표하는 헤어 디자이너들의 영감을 자극했다. 메탈릭 마니아라는 큰 주제에서 탄생한 9명의 헤어 디자이너들의 창조적인 발상이 헤어쇼로 펼쳐졌다.
# STAGE 1 모던 아이시 브라운
로레알 헤어 트렌드 쇼는 크게 4개의 무대로 구성됐다. 첫 장은 라뷰티코아 현태 대표와 반룬하우트 김대두 대표이사의 퍼포먼스로 장식됐다. 무대 위에 장착된 메이크업 룸을 제외한 모든 조명이 일제히 꺼지며 엄숙한 어둠 속에서 쇼는 시작됐다.
반룬하우트 김대두 대표이사는 좌우 비대칭 형태에서 모던의 해답을 찾았다. 미묘한 헤어 라인과 정교한 컷팅과 대조를 이룬 컬, 유기적인 율동감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라뷰티코아 현태 대표는 흔히 ‘일자 단발’로 불리는 보브 컷의 과감한 변화를 그렸다. 차가운 느낌의 잿빛 갈색부터 밝은 밤색까지 다채로운 헤어 컬러 그라데이션과 모발의 텍스처를 살려 그래픽적 요소를 부여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첫 번째 스테이지를 마감했다.
# STAGE 2 펑키 실버
푸른 조명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펑키 실버 스테이지는 토니앤가이 송주 원장과 제니하우스 호정 원장이 담당했다. 살롱을 대표하는 헤어 디자이너와 모델들이 런웨이를 오가며 모던한 형태의 헤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토니앤가이 송주 원장은 차가운 잿빛 도시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았다. 빌딩에 반사된 빛의 프리즘에서 떠올린 감각적인 밝은 회색, 날카로운 커팅, 눈부신 은빛 광채를 헤어 디자인으로 연출했다.
제니하우스 호정 원장은 록 가수 데이비드 보위의 헤어 스타일에서 착안한 듯한 독특한 헤어 라인과 은빛 하이라이트를 헤어 쇼에 녹여냈다. 이는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옹브레 스타일을 완벽하게 표현한 것으로 1970년대 글램록의 이미지를 재현했다.
# STAGE 3 레트로 로즈 골드
세번째 무대는 복고풍의 뉘앙스가 강했다. 이가자 헤어비스 이소영 원장은 풍성한 웨이브와 글래머러스한 컬을 강조했다. 부드럽게 물결치는 웨이브 헤어와 ‘마지렐’ 로즈 골드 컬러로 모발을 염색해 레트로 무드를 표현했다.
차홍 아르더는 클래식한 보브 컷 스타일에 레드, 오렌지 등 명징한 컬러의 가발을 붙여 사선, 곡선, 직선 등으로 헤어 스타일을 변형했다. 디자이너 차홍은 과감한 색채 디자인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로 화려한 순간을 연출했다.
이어 화미주 헤어의 강훈 디자이너는 플로럴 부케를 연상하게 하는 페미닌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성미를 강조한 레트로 무드는 꽃으로 형상화 됐으며 꽃잎을 어루만지는듯한 시연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 4 FINALE 피날레
로레알 헤어 트렌드쇼의 정점이자 피날레는 영국의 알란 에드워즈 살롱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알란 에드워즈(Alan Edwards)와 아티스틱 디렉터 마틴 케롤(Martine Caroll)이 장식했다.
브론즈, 실버, 골드 세 가지 색상의 파워풀한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록 음악에 맞춰 캣워크를 걸었다. 이에 알란 에드워즈 살롱은 두 가지의 색이 조합된 포니테일과 쏭브레(소프트 옹브레) 스타일을 선보였다. 투톤 컬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연출한 포니테일은 현장 시연을 통해 감상할 수 있었다.
알란 에드워즈 살롱의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로레알 헤어 트렌쇼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계 최정상급의 헤어 디자이너들은 즉석에서 스타일을 창조, 변형하며 최신 헤어 트렌드를 공표했으며,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과 조명, 예술 정신이 깃든 헤어 디자이너의 유기적인 퍼포먼스는 수 백명의 관객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2013 추계 서울패션위크에서 로레알의 활약은 대단했다.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서울패션위크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며 아시아의 신진 디자이너 18인을 후원하는 아시아 제너레이션 넥스트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는 탁월한 재능을 겸비한 아시아 신진 패션 디자이너 18인과 함께 패션과 뷰티의 완벽한 결합을 시도했으며, 이는 최소 180여 명의 모델들과 협업해 180여 개의 헤어 스타일이 창조된 현장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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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헤어 트렌드 쇼는 영국 최고의 헤어 아티스트인 알란 에드워즈(Alan Edwards) 아티스트 팀과 국내 최정상급 7개의 살롱(라뷰티코아, 반룬하우트, 이가자, 제니하우스, 차홍아르더, 토니앤가이, 화미주) 팀이 로레알의 최신 테마 (메탈릭 마니아)를 바탕으로 화려한 쇼를 구성했다.
헤어 트렌드 쇼는 일반적인 패션쇼 보다 긴박했다. 무대 뒤에서 완벽히 재단되고 가공된 의상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스타일이 변형되고 창조되기 때문이다. 9인의 헤어 디자이너는 즉석에서 쇼를 완성했으며, 팽팽한 긴장감이 수 백명의 관객을 압도했다.
로레알은 세계 패션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뉴욕, 파리, 밀란 컬렉션의 메탈릭한 뉘앙스에서 영감을 받았다. 1960년대 패션 디자이너 파코라반의 혁신적인 이미지와 1970년대의 아이콘 데이비드 보위의 글램록(Glam Rock), 1980년대를 지배한 펑크(Punk)의 자극적인 이미지를 상기하며 가을 색조에 차가운 금속 느낌을 강조했다.
브라운으로 물든 헤어 컬러를 바탕으로 은빛을 더한 펑크, 복고풍을 가미한 우아한 로즈 골드 컬러는 살롱을 대표하는 헤어 디자이너들의 영감을 자극했다. 메탈릭 마니아라는 큰 주제에서 탄생한 9명의 헤어 디자이너들의 창조적인 발상이 헤어쇼로 펼쳐졌다.
# STAGE 1 모던 아이시 브라운
로레알 헤어 트렌드 쇼는 크게 4개의 무대로 구성됐다. 첫 장은 라뷰티코아 현태 대표와 반룬하우트 김대두 대표이사의 퍼포먼스로 장식됐다. 무대 위에 장착된 메이크업 룸을 제외한 모든 조명이 일제히 꺼지며 엄숙한 어둠 속에서 쇼는 시작됐다.
반룬하우트 김대두 대표이사는 좌우 비대칭 형태에서 모던의 해답을 찾았다. 미묘한 헤어 라인과 정교한 컷팅과 대조를 이룬 컬, 유기적인 율동감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라뷰티코아 현태 대표는 흔히 ‘일자 단발’로 불리는 보브 컷의 과감한 변화를 그렸다. 차가운 느낌의 잿빛 갈색부터 밝은 밤색까지 다채로운 헤어 컬러 그라데이션과 모발의 텍스처를 살려 그래픽적 요소를 부여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첫 번째 스테이지를 마감했다.
# STAGE 2 펑키 실버
푸른 조명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펑키 실버 스테이지는 토니앤가이 송주 원장과 제니하우스 호정 원장이 담당했다. 살롱을 대표하는 헤어 디자이너와 모델들이 런웨이를 오가며 모던한 형태의 헤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토니앤가이 송주 원장은 차가운 잿빛 도시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았다. 빌딩에 반사된 빛의 프리즘에서 떠올린 감각적인 밝은 회색, 날카로운 커팅, 눈부신 은빛 광채를 헤어 디자인으로 연출했다.
제니하우스 호정 원장은 록 가수 데이비드 보위의 헤어 스타일에서 착안한 듯한 독특한 헤어 라인과 은빛 하이라이트를 헤어 쇼에 녹여냈다. 이는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옹브레 스타일을 완벽하게 표현한 것으로 1970년대 글램록의 이미지를 재현했다.
# STAGE 3 레트로 로즈 골드
세번째 무대는 복고풍의 뉘앙스가 강했다. 이가자 헤어비스 이소영 원장은 풍성한 웨이브와 글래머러스한 컬을 강조했다. 부드럽게 물결치는 웨이브 헤어와 ‘마지렐’ 로즈 골드 컬러로 모발을 염색해 레트로 무드를 표현했다.
차홍 아르더는 클래식한 보브 컷 스타일에 레드, 오렌지 등 명징한 컬러의 가발을 붙여 사선, 곡선, 직선 등으로 헤어 스타일을 변형했다. 디자이너 차홍은 과감한 색채 디자인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로 화려한 순간을 연출했다.
이어 화미주 헤어의 강훈 디자이너는 플로럴 부케를 연상하게 하는 페미닌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성미를 강조한 레트로 무드는 꽃으로 형상화 됐으며 꽃잎을 어루만지는듯한 시연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 4 FINALE 피날레
로레알 헤어 트렌드쇼의 정점이자 피날레는 영국의 알란 에드워즈 살롱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알란 에드워즈(Alan Edwards)와 아티스틱 디렉터 마틴 케롤(Martine Caroll)이 장식했다.
브론즈, 실버, 골드 세 가지 색상의 파워풀한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록 음악에 맞춰 캣워크를 걸었다. 이에 알란 에드워즈 살롱은 두 가지의 색이 조합된 포니테일과 쏭브레(소프트 옹브레) 스타일을 선보였다. 투톤 컬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연출한 포니테일은 현장 시연을 통해 감상할 수 있었다.
알란 에드워즈 살롱의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로레알 헤어 트렌쇼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계 최정상급의 헤어 디자이너들은 즉석에서 스타일을 창조, 변형하며 최신 헤어 트렌드를 공표했으며,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과 조명, 예술 정신이 깃든 헤어 디자이너의 유기적인 퍼포먼스는 수 백명의 관객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2013 추계 서울패션위크에서 로레알의 활약은 대단했다.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서울패션위크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며 아시아의 신진 디자이너 18인을 후원하는 아시아 제너레이션 넥스트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는 탁월한 재능을 겸비한 아시아 신진 패션 디자이너 18인과 함께 패션과 뷰티의 완벽한 결합을 시도했으며, 이는 최소 180여 명의 모델들과 협업해 180여 개의 헤어 스타일이 창조된 현장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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