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누리, 임부복부터 언더웨어까지…자체 제작 상품 인기

입력 2013-10-29 08:50  


[윤희나 기자] 대표 임부복 쇼핑몰 맘누리가 자체 제작 상품을 확대, 다른 쇼핑몰과 차별화하고 있다.

임부복뿐만 아니라 D라인을 위한 언더웨어, 만삭 촬영용 의상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 임산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

맘누리는 쇼핑몰 론칭 당시부터 촌스러운 임부복에서 벗어나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임부복을 표방하면서 디자인에 주력해왔다. 도매시장의 천편일률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임산부들의 니즈를 담은 자체 상품으로 맘누리만의 차별화된 쇼핑몰 이미지를 어필하고자한 것.

이에 자체 디자인팀을 구성하고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여성복 트렌드를 발 빠르게 임부복 스타일에 접목해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자체 상품을 개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일반 임부복뿐만 아니라 언더웨어부터 만삭화보 의상까지 임산부들의 니즈에 따라 아이템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론칭한 임산부 언더웨어 엠시크릿은 맘누리에서 자체 개발한 브랜드다. 패션보다는 기능성에 초점이 맞춰진 일반 임산부 언더웨어와 달리 엠시크릿은 트렌드와 스타일을 강조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섹시함을 어필할 수 있는 블랙 컬러 언더웨어부터 레이스, 레오파드 프린트 언더웨어까지 기존과 다른 패셔너블한 디자인이 젊은 임산부들에게 어필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단순히 맘누리의 자체 제작 상품이 아닌 D라인 언더웨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점으로 한 엠시크릿은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맘누리는 임산부들의 니즈를 파악, 좀 더 트렌디하고 개성있는 언더웨어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맘누리는 만삭 화보용 의상을 제작,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임산부들 사이에서 만삭 화보 촬영이 중요한 이벤트로 자리 잡음에 따라 관련 자체 상품을 개발, 호응을 얻고 있는 것.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화보 의상을 대여하기에 부담스러운 알뜰 임산부들이 합리적인 가격과 촬영 뿐만 아니라 데일리용으로도 입을 수 있는 만삭 화보 의상을 구입하고 있다.

여기에 아이와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 모녀룩까지 자체 상품을 개발하면서 점차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맘누리는 자체 개발 상품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특히 의류뿐만 아니라 용품, 화장품까지 임산부, 그리고 여성들이 원하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확대,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출처: 맘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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