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자동차 불만 접수 쌍용차 많아

입력 2013-11-07 16:18   수정 2013-11-07 16:18


 지난 8월 수입차 소비자 피해접수 현황을 공개했던 소비자원이 이번에는 국산차 피해 접수 현황을 발표했다. 그 결과 국산차 중에선 쌍용차에 대한 불만 접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접수된 국산차 관련 소비자 피해는 모두 2,160건으로 집계됐다. 업체별 자동차 판매량 대비 피해접수가 많이 발생한 곳은 쌍용차로, 1만대 당 18.4건이 접수됐다. 다음으로 르노삼성차가 17.3건, 한국지엠이 11.2건 순이었다.

 차종별 1만대 당 불만 접수는 쌍용차 체어맨이 26.4건(대형 부문)으로 가장 많았고, 르노삼성차 'SM5(중형 부문)가 18.8건, 한국지엠의 크루즈(준중형차) 기아차 포르테가 각 13.8건으로 조사됐다. 이외 소형·경승용차 부문은 기아차 프라이드와 레이가 많았다. RV·SUV 부문은 쌍용차 렉스턴의 불만 접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로는 '소음·진동' 관련이 23.5%(507건)로 가장 많았고, '출력·가속·작동불량’이 13.4%(289건), 도장불량·부식이 8.2%(177건), 흠집·단차·파손 7.0%(151건) 순이다. 

 국산차 제조사별 중형차 1회 엔진오일 교체비용은 4만3,806원에서 7만3,090원 수준으로 편차가 컸다. 이외 수리 수요가 많은 3개 부품(앞범퍼, 뒤범퍼, 사이드미러)의 판매가 대비 수리비는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가 판매가의 3.2%로 비교적 높았다.

 한편, 소비자원은 이번 국산차 발표에 앞서 지난 8월 수입차 소비자 불만 접수 건수를 취합하며, 크라이슬러와(14.7건)와 아우디(13.7건), GM코리아(13.5건)의 불만이 많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수리가 많은 3개 부품(앞범퍼, 뒤범퍼, 사이드미러)의 가격 대비 수리비는  재규어랜드로버10.6%, 렉서스, 혼다, GM코리아 순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수입차는 1회 엔진오일 교체 비용이 11만,550원에서 26만2,350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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