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희 기자] 선선한 날씨에 2014 S/S 서울패션위크를 찾았다.
패션피플의 축제인 만큼 개성 있는 옷을 입고 화려하게 등장해 눈도장을 찍는 이들이 많았다. 감각적인 의상을 입고 IFC몰을 활보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트렌디한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끄는 뷰티피플이 있어 사진으로 담아봤다.
공통점이 있다면 매끈한 피부에 선명하게 그린 아이라인, 전반적으로 눈을 강조한 메이크업이었다. 깔끔하게 정리한 눈썹과 과하지 않은 립 컬러는 아이 메이크업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눈길을 끄는 그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진과 함께 짤막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가을 이목을 사로잡는 아이 메이크업이 궁금하다면 이어 소개될 몇 가지 뷰티 팁에 주목하자.
▶눈꼬리를 강조한 라인으로 도도하게
락채은(20, 모델)
뚜렷한 이목구비로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던 그는 짙은 쌍꺼풀 라인에 눈꼬리를 강조한 메이크업으로 도도한 매력을 발산했다.
눈꼬리 부분을 강조할 때는 눈 앞머리부터 눈 중앙까지 라인을 그린 후 다시 중간부터 꼬리부분 까지 그릴 것. 처음부터 한 번에 이어 그리게 되면 라인이 엇나갈 확률이 높다.
눈꼬리를 뺄 때는 손에 최대한 힘을 빼고 붓의 탄력을 이용해 부드럽게 그려주자. 라인을 그린후 섀도우로 한번 덮어주면 번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가 사용한 제품은 토니모리 젤 아이라이너 블랙.
▶내 눈보다 내려간 라인으로 청순하게
엄경민(20, 모델)
연한 블러셔와 사랑스러운 립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아이라인을 원래 눈 위치보다 낮게 그려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눈 앞머리부터 아이홀 까지는 눈 라인을 따라 그대로 그려주고 아이홀 부터 눈꼬리까지 살짝 처져 보이게 마무리 했다. 이때 지나치게 내려그리면 눈과 어우러지지 않고 어색해 보일 수 있으니 언더라인이 끝나는 부분에 맞추어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눈 밑 애교살 부분에 포인트를 주며 러블리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애교살에 펄이 가미된 화이트 컬러의 펜슬을 칠해주면 눈이 한층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그가 사용한 아이라이너는 바비브라운 롱웨어 아이펜슬.
▶언더와 점막까지 채워 시크하게
최주연(28, 헤어디자이너)
앞서 소개된 두 뷰티피플과 달리 홑꺼풀의 최주연씨는 언더라인까지 채운 아이 메이크업이 인상적이었다. 짙은 블랙컬러의 아이라이너로 눈 앞머리부터 눈 꼬리부분까지 그린 후 언더라인과 연결시켜 깊은 눈매를 완성했다.
눈꼬리와 언더라인을 연결시킬 때는 점막까지 채워서 아이라인이 둥둥 떠 보이지 않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가 사용한 제품은 키스미 스무스 리퀴드 아이라이너.
서울패션위크에서 만난 뷰티피플의 공통점이 있다면 연한 섀도우에 라인만 진하게 연출해 깔끔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는 것. 펄감있는 섀도우 보다는 베이스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내추럴한 컬러로 라인 강조에 중점을 뒀다.
그동안 화려한 메이크업이 부담스러웠다면 2014 S/S 서울패션위크에서 만난 뷰티피플처럼 라인을 강조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가을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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