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배우 김영호가 드라마를 위해 15kg을 감량했다.
10월29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2회분에서는 김영호가 몽골 명문가의 장군 백안 역으로 본격 등장할 예정이다.
그가 연기할 백안은 기개와 카리스마가 넘치는 동시에 유머러스하고 2%의 허당 기질도 있는 인간적인 장군이다. 한 때 기승냥(하지원)과 동지가 되는 듯했지만, 이후 그가 황후가 되는 것을 반대하면서 패권을 다투는 라이벌로 돌아선다.
이에 김영호는 백안 역을 소화하기 위해 6개월간 운동과 식사량 조절로 꾸준하게 체중감량은 물론 ‘몸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그 결과 그는 15kg을 감량했고 20대 못지않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탈바꿈하게 됐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장군 역할을 맡아 주로 갑옷 의상을 착용하는 바람에 몸매를 드러낼 기회가 없어, 대신 날카로운 턱 선과 날렵한 액션으로 장군의 카리스마를 맘껏 분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영호는 “장군이기 때문에 주로 말을 많이 타는데, 내가 날렵해진 만큼 말도 아주 가뿐하게 달린다”라는 재치 있는 농담을 던지며 “백안 장군은 기존 사극에서 만나 보기 힘든 강렬하고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다”라고 자신의 배역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이 역할이 유독 눈에 들어왔고, ‘내 역할’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왔다”며 백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이러한 김영호 15kg 감량 사실에 네티즌들은 “확실히 얼굴선이 달라진 듯”, “김영호 15kg 감량? 의지가 대단하네”, “김영호 15kg 감량, 액션 기대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주)인터렉티브미디어믹스(IMX Inc.),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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