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의 ‘발끝’을 주목하라! F/W 트렌드 슈즈 베스트 3

입력 2013-10-30 10:13  


[윤희나 기자] 스타일리시한 패션의 완성은? 발끝에서 마무리된다. 어떤 슈즈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체 스타일이 좌우되기 때문.

특히 슈즈의 중요성은 추운 가을, 겨울일수록 더욱 커진다. 하이힐부터 워커, 부츠까지 다양해진 슈즈가 등장하기 때문. 특히 자칫 어둡고 칙칙해보일 수 있는 F/W룩에 엣지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스타일리시한 슈즈는 필수다.

이번 시즌 트렌드 아이템은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몇 시즌 째 인기를 얻고 있는 워커와 앵클부츠, 또한 올해 키 아이템으로 떠오를 니하이 부츠까지. 올 가을, 스타일리시한 패션피플이 되고 싶다면 스타들의 패션 속에서 슈즈 스타일링팁을 눈여겨보자.

▶▷ 스테디셀러 앵클부츠의 진화


발목까지 오는 짧은 길이의 앵클부츠는 이번 시즌 좀 더 다양해지고 화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디셀러가 트렌드에 따라 진화되고 있는 것.

그동안 심플한 디자인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F/W에는 유니크한 디테일과 디자인을 겸비한 스타일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발목 부분에 여려겹의 버클 장식을 더해 펑키한 느낌을 강조하는가하면 버건디, 그레이, 화이트, 베이지 등 여러 컬러로 전체 룩에 포인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우 고아라는 영화 ‘노브레싱’ 시사회에서 시크한 블랙앤화이트룩을 선보였다. 이때 그녀의 엣지를 강조해준 것은 버클 장식이 돋보이는 앵클부츠 때문. 또한 소녀시대 티파니는 화이트 야구점퍼에 심플한 블랙 앵클부츠를 착용해 믹스매치룩을 완성했다.

▶▷ 워커의 인기는 어디까지?


워커의 인기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캐주얼하면서 시크하고, 또한 펑키한 스타일로도 연출할 수 있는 워커가 패션피플의 절대적 사랑을 받고 있는 것.

하이힐의 워커부츠부터 낮은 굽의 워커까지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룩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워커의 매력이다. 스타들 역시 워커의 매력에 빠졌다. 영화 시사회와 컬렉션, 행사장까지 워커로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하고 있다.

서인영은 영화 ‘연애의 기술’ VIP시사회에서 가죽 재킷에 체크셔츠, 숏팬츠를 레이어드하고 블랙 워커를 매치, 유니크한 펑크룩을 완성했다. 또한 에프엑스의 빅토리아는 블랙 시스루 티셔츠에 체크 스커트, 여기에 발목을 덮는 블랙 워커를 신어 톡톡 튀는 룩을 선보였다.

▶▷ 패션피플의 선택 니하이 부츠


최근 스타들의 룩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아이템은 니하이 부츠다. 니하이 부츠는 몇 년 전 트렌드로 떠올랐으나 과감하고 유니크한 디자인 때문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진 못했다.

하지만 최근에 패셔니스타들이 니하이 부츠를 착용한 모습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배우 공효진은 스티브J&요니P 패션쇼에 블랙 니하이 부츠를 매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귀여운 데님 오버롤 스커트에 블랙 시스루톱을 입고 여기에 부츠로 엣지를 더한 것.

또한 고소영 역시 블랙 가죽 니하이 부츠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어필했다. 블랙 숏팬츠에 박시한 그레이 컬러 코트를 걸치고 니하이 부츠로 마무리해 세련된 룩을 완성한 것이다.
(사진출처: 오가게(모델언니, 럭셔리쥬드, 스위트망고, 위프키, 구둣방, 간지, 분홍코끼리슈즈, 아나이스, 꼬모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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