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제 13회 ‘대한민국세계청소년영화제’가 예비 영화인과 시민들의 관심 속에 폐막했다.
이번 대한민국세계청소년영화제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다양한 국가에서 수 많은 작품들을 응모했으며 그 중 237편의 본선 진출작이 영화제 기간 동안 일반인 및 청소년들에게 선보여졌다.
전문가 및 일반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국민대학교 김석진 감독의 ‘오디션’에 높은 점수를 줬다. ‘오디션’은 대한민국세계청소년영화제의 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하며 갈채를 받았다.
한양대학교 한동균 감독의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내린다’는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김소현 감독의 애니메이션 작품 ‘한글 2013’은 중고등부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초등부 대상은 경남장유초등학교 박수경 감독의 ‘Who am I'가 대전광역시장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아프리카TV와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인기상 심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짧은 기간 진행된 심사였지만 영화제 현장을 찾지 못한 네티즌들의 관심과 열기는 뜨거웠다. 인기상은 경기고양예술고등학교 장영준 감독의 ‘우등생’이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동해북평중학교 김선민 감독의 ‘한장 더!’가 2위를, 경기함현고등학교 김남경 감독의 ‘정거장’이 3위를 수상했다.
대한민국세계청소년영화제 성낙원 집행위원장은 “일부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출품되었으며 그 수준 또한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영화제에 참가한 감독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어 의미가 남달랐다”라며 “영화제를 통해 사회와 청소년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 같아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들 역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방황과 좌절을 진솔하게 드러낸 작품들이 많았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소통방식과 다양한 문화에 대한 접근 방법, 친환경적 메시지 등 의식 있는 주제와 성찰이 돋보이는 영상작품도 많이 출품되었다”며 영화제의 높은 수준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10월26일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대한민국세계청소년영화제는 청소년과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했다. (사진출처: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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