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기자] 평소 볼 수 없었던 미남을 보고 싶다면 서울패션위크를 찾아라. 2014 S/S 서울패션위크는 패션쇼를 보기위해 찾은 스타일리시한 남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런웨이를 방불케하는 개성 넘치는 피플의 향연은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볼거리다. 특히 스타일리시한 옷차림은 물론 개성 넘치는 헤어로 한층 더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남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남들이 따라할 수 없는 독특한 헤어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들은 누굴까. 2014 S/S 서울패션위크에서 헤어를 자신만의 포인트로 승화시킨 트렌디가이들을 만나봤다.
■ 파리지앵의 향기가 여기까지 (CARL JONES, 26, 포토그래퍼)
POINT 묶은 머리
STYLING MATCH 턱수염, 사진기
사진기를 들고 바쁘게 이동하는 그에게 사진촬영을 부탁했더니 ‘YES’하며 흔쾌히 승낙했다. 포토그래퍼라는 그는 일명 ‘백인간지’를 몸소 보여줬다. 유니크하면서도 멋스러운 맨즈 스타일로 눈길을 끈 것.
옆머리를 시원하게 밀고 꽁지머리를 묶어 개성을 드러낸 그는 턱수염까지 더해 파리의 스트릿패션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흰셔츠, 블랙 재킷으로 스타일을 완성한 패션피플의 등장에 이제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서울패션위크를 엿볼 수 있었다.
■ 핑크는 나의 힘 (최초이 23 디자이너, 음악가)
POINT 핑크헤어
STYLING MATCH 선글라스, 핑크재킷
일본 스트릿 패션에서 한번쯤 본 것 같은 그의 스타일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 핑크 컬러로 자신만의 컬러를 확실히 드러내며 패션위크를 찾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특히 시원하게 드러낸 옆머리와 위로 올린 핑크 헤어는 만화책에 등장하는 유쾌한 캐릭터 같기도 하다.
역시 그의 헤어는 핑크와 블랙으로 설명할 수 있겠다. 핑크를 스타일링 포인트로 레드 넥타이, 헤어와 같은 컬러의 재킷으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기에 선글라스, 빠르게 움직이는 손동작은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질 것 같은 남자의 모습을 연출한다.
■ 젠틀미소로 분위기 미남되다 (글루와 패밀리)
POINT 독특한 리젠트
STYLING MATCH 구김없는 흰셔츠, 블랙 재킷
화이트 셔츠, 블랙 재킷만으로도 얼마든지 빛날 수 있다. 패완얼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한 그의 스타일링에 정점은 단연 헤어라고 꼽을 수 있겠다. 또한 그의 헤어는 얼굴에 한 번 더 눈길이 가게 한다.
투블럭 계열의 헤어로 앞머리와 뒷머리를 깔끔하게 포마드로 연출하며 매력을 뽐냈다. 사진기를 들이밀자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잠시 접어두고 귀여운 미소를 보여준 그에게 소년과 어른이 공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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