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분기 연속 흑자 달성

입력 2013-10-30 15:15   수정 2013-10-30 15:14


-판매 3만4,582대, 매출 8,375억, 당기순이익 15억 

 쌍용자동차가 지난 3분기 내수 15,358대, 수출 1만9,224대(CKD 포함) 등 3만4,582대를 판매해 8,3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은 7억원, 당기순이익의 경우 15억원을 기록,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31일 쌍용차에 따른 매출 개선은 코란도 제품군의 판매 증가에 기인했다. 특히 지난 8월 출시한 뉴 코란도 C의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19% 이상 증가하는 등 실적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3분기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 늘어났다. 이에 따른 올해 누적 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32.3% 상승했다. 수출 역시 전년 3분기 대비 12.2%, 올해 누적은 14% 이상 성장했다. 

 판매가 늘자 재무 구조도 개선됐다. 3분기 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2분기 연속 흑자를 이뤄낸 것. 3분기 누계 영업 손실은 136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667억원과 비교해 79% 이상 감소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했다"며 "뉴 코란도 C의 글로벌 판매 확대 등 영업력 강화를 통해서 회사의 재무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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