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조정린-TV조선에 “파경설? 사과 없인 조정도 없다” 강경대응

입력 2013-10-30 15:42  


[최송희 기자] KBS아나운서 황수경 부부가 조정린 기자를 비롯한 TV조선 측에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10월30일 한 매체는 “서울중앙지법 제25민사부(부장 판사 장준현) 심리로 열린 손해배상 관련 공판에서 황수경 KBS 아나운서 부부 측 변호인은 ‘사과가 없으면 조정도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앞서 황수경 아나운서 부부은 확인절차 없이 파경설을 보도한 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을 비롯, TV조선 보도 본부장 등 프로그램 출연진과 제작진 7인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황수경 부부 변호인은 “TV조선 측은 한 번도 사과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 사과가 없으면 조정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TV조선 측 변호인은 “파경설을 다룬 프로그램이 뉴스가 아니고 연예 가십을 다루며 수다를 떠는 내용이다. 여기서 다룬 증권가 정보지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독자가 얼마나 되겠느냐”며 “황수경 부부 측과 원만한 합의를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양측 모두 조정에 대해 논의해 보길 바란다”고 제안했으며 다음 공판은 12월4일 오전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경, 조정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수경 조정린 어떻게 될지 걱정” “황수경 조정린에게 사과 받으시길” “황수경 조정린한테 강경대응 하는 걸 보니 속 시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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