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어머니, 딸보다 사위 사랑? “우리 사위는 치사하지 않다”

입력 2013-10-31 12:05  


[김민선 기자] 김보민 어머니의 솔직한 입담이 화제다.

10월30일 방송된 KBS2 ‘맘마미아’에는 김보민 모녀를 비롯한 박은영 모녀, 김혜선 모녀, 김지민 모녀, 박소영 모녀, 김영희 모녀, 레이디제인 모녀 등이 출연해 ‘내 딸 돈 벌고 변했다 vs 안 변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보민 어머니는 “아나운서 되던 해 월급통장을 나보고 관리하라고 했다”며 “그로부터 5년 뒤 서른 살 됐는데 결혼하겠다고 하더라. 근데 카드를 넣어보니 돈이 하나도 없더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돈이 안 들어왔다고 하니 ‘엄마 걱정 마. 돈 들어와’ 하더라. 나한테 말을 안 하고 통장을 바꿨구나 했다”라고 덧붙이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두고 MC들은 “통장 바꾼 게 김남일 때문이냐”라고 물었고, 김보민 어머니는 “절대 그건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우리 사위는 그렇게까지 치사하지 않다”는 말로 사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야기를 경청하던 김보민이 “(엄마가) 너무 돈을 안 줬다. 카드는 주는데 현금을 안 주셨다”고 해명했고, 동료이자 후배인 박은영 아나운서는 “보민 선배는 그럴만하신 게 결혼하기 전 카드를 너무 많이 써서 어머니가 카드를 자르면서 우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함께한 이들을 폭소케 했다.

김보민 어머니의 폭로에 네티즌들은 “대체 카드를 얼마나 썼길래…”, “김보민 어머니, 통장 확인하고 진짜 황당했을 듯”, “김보민 어머니, 딸보다 사위 생각하시는 모습에 빵 터졌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맘마미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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