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자동차전문지와 민영 방송사가 컨텐츠 및 각종 마케팅 업무 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31일 오토타임즈(대표 강호영)와 제주방송(대표 김양수)은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제주방송에서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보의 제공, 업무의 연계, 수익사업의 추진 등을 목표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향후 공동사업 및 행사 및 홍보, 컨텐츠 제휴 등 기타 필요한 사업은 물론 신규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사연구, 업무 연계와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민영방송사와 자동차전문지가 손을 맞잡은 최초의 사례다. 양사는 그간 제주지역에 특화된 자동차 컨텐츠 및 각종 사회공헌 사업 등의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오다 제주도가 전기차 보급 선도 사업에 나서면서 이를 계기로 협력하게 됐다. 제주방송은 자동차에 특화된 오토타임즈의 자동차 전문 컨텐츠 및 관련 사업과 연계하고, 오토타임즈는 제주방송이 펼치는 자동차 관련 방송 컨텐츠 제작에 참여, 상호 협력을 증진하게 된다.
이와 관련, 제주방송 송정일 방송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상호 특화된 분야를 서로 활용하는 매우 유익한 협약"이라며 "향후 제주방송이 추진할 다양한 전기차 관련 컨텐츠 제작에 오토타임즈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토타임즈 강호영 대표는 "제주도는 최근 전기차 시범 사업도시로 선정되며 도민은 물론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곳"이라며 "지역 방송과의 연계를 통해 오토타임즈의 자동차 전문지 역량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년 4월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전기차 에코 랠리'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제주도가 글로벌 전기차 사업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미디어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제주=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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