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박명수 ‘오동도 사건’ 완벽재연 “얘는 내 스토커다” 폭소

입력 2013-11-01 09:38  


[최송희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이른바 ‘오동도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월3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인생한방 특집에는 가수 아이유, 서인국, 제국의 아이들 광희, 사유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오동도사건 외에는 없다. 가요 100년사에 있어선 안 될 일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명수 ‘오동도 사건’은 2002년 당시 여수 오동도에서 1만5000명 관객 앞에서 ‘바람의 아들’을 열창하던 중 크게 음이탈을 낸 일로 이미 수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신봉선은 “첫 방송인데 마이크를 넘겼다”고 설명했고, 유재석은 정확히 “그건 ‘위 러브 독도’다”라며 상황을 재연해 박명수를 경악하게 했다.

특히 모든 사건을 낱낱이 기억하는 유재석에게 박명수는 “내 스토커”라며 “아침 6시에 흑채 판매 홈쇼핑 생방송을 했는데 그것도 봤더라”고 폭로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명수 오동도사건 빵 터졌네” “박명수 오동도사건이라니 아직도 기억나” “박명수 오동도사건 정말 유명하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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