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신인상, 박시후-박정민 등 제치고 김수현 수상 ‘눈길’

입력 2013-11-01 21:28  


[오민혜 기자] 배우 김수현이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대종상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11월1일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 후보로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 ‘내가 살인범이다’ 박시후, ‘전설의 주먹’ 박정민’, ‘힘내세요 병헌씨’ 홍완표가 호명됐다.

이날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김수현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수상소감으로 김수현은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통해 상을 타게 돼 기쁘다. 앞으로 참 할 일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 할 일이 많은 거 같다. 학교도 졸업해야 하고, 작품 활동도 해야 하고, 군대도 갔다 와야 한다”며 “앞으로 7년 동안 잘 해보겠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덧붙였다.

김수현의 대종상 신인상 수상에 네티즌들은 “대종상 신인상 김수현이 받을 줄 알았다” “앞으로 더욱 멋진 영화인으로 성장하세요” “김수현 대종상 신인상, 내가 다 뿌듯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현은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남파 간첩 원류환 역을 매력적이게 소화해 영화의 흥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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