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무료예방점검 서비스를 시작한 지 7년 만에 점검차 300만대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무료예방점검 서비스는 현대차 '비포서비스'와 기아차 '큐서비스'다. 두 서비스를 통해 10월까지 336만대가 무상 점검을 받았다. 무료예방점검 서비스는 아파트 단지, 대형마트, 기업체 등 소비자가 거주하거나 자주 방문하는 곳에 직접 찾아가 자동차를 점검해주는 예방 정비 서비스다.
지난 2006년 자동차업계 최초로 도입한 무료예방정비 서비스는 사후관리에 초점이 맞춰 있던 수동적 서비스를 예방 및 성능점검을 통해 사전관리까지 책임지는 적극적인 서비스 활동으로 확대했다. 평일에는 서비스 대상차가 많은 기업체, 관공서 등에서, 주말에는 아파트단지,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2006년 4만5,000대였던 무상점검대수는 지난해 54만대로 크게 늘었다. 한 주에 50회 실시하던 횟수도 400여 회로 증가했다. 또한 42개 서비스센터에 71개 이동정비팀을 두고 공식 영업 지점이 있는 전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명절 및 휴가철, 재해지역 등 특별서비스까지 포함할 경우 7년간 무료예방점검 대수는 560만대에 달한다"며 "추자도, 흑산도 등 인구가 많지 않은 지역까지 찾아가는 등 전국에서 점검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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