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변할래?” 블랙 드레스의 무한 변신

입력 2013-11-11 14:38   수정 2013-11-11 14:37


[이세인 기자] ‘블랙 미니 드레스’라는 영화 제목이 있을 정도로 여자를 상징하는 블랙 드레스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그 방법도 여러 가지. 언밸런스한 좌우 대칭부터 베어백, 전혀 생각지 못한 부분의 시스루 처리까지. 다양한 변화가 블랙 드레스 안에서 벌어지고 있다.

최근 공식석상에 선 여배우들은 다양한 블랙 컬러 드레스로 각자의 개성을 뽐냈는데 유니크한 컷팅으로 멋을 내기도 하고 다양한 무드의 시스루를 선택하기도 했다. 블랙 드레스의 다양한 변신을 알아봤다.

▶ 다채로운 컷팅


과감하게 잘라내며 평범한 블랙 드레스를 업그레이드했다. 몇 해 전 부터 ‘베어백’ 패션이란 것이 신 트렌드로 떠오르며 앞 모습과 뒷 모습의 반전을 이루는 패션이 여배우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영화 ‘동창생’ 언론 시사회에서 배우 한예리는 미니멀하고 심플한 블랙 미니 드레스와 청초한 페이스, 흑발 헤어컬러까지 블랙과 잘 어울리는 요소들로 꾸몄다. 그런 그녀의 뒷모습에서는 과감함도 엿볼 수 있었다. 시원시원한 컷팅으로 과감한 반전 매력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11월1일 끌로에 행사장에서 배우 이연희는 기억에 남을 만한 패션을 선보였다. 그녀의 왼쪽 모습과 오른쪽 모습이 확연히 달랐던 것. 컷팅 전엔 단아하고 모던한 분위기였을 드레스가 왼쪽 소매를 과감하게 잘라내 유니크하게 변했다.

▶ 위트 있는 시스루


드레스의 이곳저곳을 시스루 처리함으로써 드레스에 활력을 더하기도 한다. 주로 상의를 시스루 처리하며 언더웨어와 어우러져 섹시함을 표현했던 초창기의 시스루와는 달리 요즈음은 하의의 시스루 처리로 유니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제작 발표회에서 배우 김정란은 블랙 컬러의 페플럼 드레스로 우아하게 연출했다. 하의는 다소 짧은 듯 했으나 시스루 처리로 우아하면서도 답답해 보이지 않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영화 ‘동창생’의 김유정은 귀엽게 양갈래로 묶어 내린 헤어스타일과 함께 블랙 드레스를 선택했다. 쇄골과 소매 부분을 시스루 처리하고 여기에 기하학적 패턴을 패치 처리해 귀여운 시스루를 연출했다.

끌로에 행사장의 한 채영은 출산 후에도 여전히 날씬한 보디라인을 보여줬다. 레더 소재의 시크함과 화이트 칼라, 소매 부분의 시스루 처리는 하나의 드레스 안에서 여러 무드가 믹스된 스타일링이었다는 평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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