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주의보’ 최태준, 신소율 순애보 거절 “사랑할 여유 없다”

입력 2013-11-07 21:57  


[오민혜 기자] 배우 최태준이 신소율의 마음을 거절했다.

11월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민연홍)에서는 경찰서에서 마주한 공현석(최태준)과 신주영(신소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주영은 공현석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지 못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그를 찾아 면회를 신청했다.

마주 앉은 공현석과 신주영은 담담히 얘기를 주고받았다. 먼저 신주영이 “반갑지 않은 얼굴인 것 같다”면서 아무렇지 않은 듯 운을 뗐다.

이어 “내가 그동안 왜 그렇게 속을 썩였는지 알고 있지 않으냐. 그러니까 얼굴 좀 풀어 달라. 앞으로 현석 씨한테 무슨 일이 닥칠지 난 모른다. 하지만 이제 나 언제까지고 현석 씨 옆에 있을 거다”고 변하지 않는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다.

앞서 검사인 공현석을 위해 신주영은 자신의 인생을 포기한 채 이한서(김영훈)와 결혼을 결정한 바 있다. 이는 살인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이한서가 공현석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그를 지켜주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이 과정에서 신주영은 공현석에 대한 마음을 숨긴 채 차가운 독설을 내던질 수밖에 없었던 것.

신주영의 진심을 알았지만 공현석은 “이제 내 마음에 빈자리 같은 거 없다. 앞으로 내 인생에 누군가를 사랑할 여유는 없을 거다. 그러니까 신주영 씨가 들어올 자리 없다”고 마음을 받지 못했다.

한편 ‘못난이 주의보’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2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못난이 주의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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