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 공식입장 “임예진 하차, 본인과 충분히 협의했다”

입력 2013-11-08 08:26   수정 2013-11-08 08:26


[연예팀] 임예진 하차 관련해 ‘오로라 공주’ 제작진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11월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118회분에서는 유체이탈을 경험하는 왕여옥(임예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여옥은 해기(김세민)과 단둘이 떠날 여행에 들떠 가방을 챙긴 뒤 한껏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그는 세수하러 화장실로 향했고, 거울에 자신의 얼굴이 비치지 않는 걸 확인한 뒤 소리를 질렀다.

충격에 휩싸인 여옥은 침실로 달려갔고, 문을 열어 침대를 바라본 뒤 더욱 찢어질 듯한 비명을 질러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해당 방송에선 여옥이 바라본 것이 과연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나오지 않았지만, 거울 앞에서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그가 유체이탈을 통해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 경험을 했을 것을 짐작할 수 있는 상황.

이 같은 전개와 임예진의 하차설에 대해 ‘오로라 공주’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하차는 작가와 제작진의 일방적인 결정 사항이 아니고, 드라마의 전개 방향과 연기자 본인의 개인적 사유 등을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고 결정한 사항이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갑작스러운 전개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오로라 공주 공식입장에 네티즌들은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오로라 공주 공식입장?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하차시키는 건 아니지”, “오로라 공주 공식입장에도 막장은 막장”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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