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 전소민, 이번 시집살이는 투명인간? “잔소리할 것도 없어”

입력 2013-11-08 18:30  


[김민선 기자] 시누이들이 전소민을 투명인간 취급한다.

11월8일 방송될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120회분에서는 오로라(전소민)의 분가 요구를 거절하는 황마마(오창석)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앞서 로라는 시몽(김보연)이 입원한 사이 시집살이의 설움을 토로했다. 그는 시몽과 자몽(김혜은)이 자신을 증오하고 있다고 말했고, 마마는 어른으로서의 잔소리를 오해한 거라며 누나들 변호에 나섰다.

하지만 로라는 “잔소리 차원이면 말을 꺼내지도 않았다”며 그간의 일들을 상세히 전했고 “나 있을 때 둘이 영어랑 불어로 대화한다. 더이상 못 참겠다”고 덧붙인 뒤 분가를 요구했다.

이에 마마는 로라에게 3년만 참아달라고 말했고, 더이상 대화가 이어지지 않을 것임을 느낀 로라는 입을 다물었다.

이러한 상황에 공개된 120회분 예고편에는 “나 사랑해, 안 해?”라고 묻는 답답한 남편 마마와 “불어로 대화하는 게 그렇게 기분 나빴어? 남편한테 이르면 어떡해”라고 조용하게 응수하는 시몽의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뿐 아니라 “오늘부터 잔소리할 것도 없고 투명인간 취급해”라며 입을 모으는 시몽과 자몽 자매의 모습도 그려져 로라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MBC ‘오로라 공주’ 120회는 8일 오후 7시1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오로라 공주’ 예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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