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공식 입장 “불법 도박 혐의 인정, 그저 죄송할 따름”

입력 2013-11-11 17:24  


[연예팀] 불법 도박 혐의 관련해 이수근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1월10일 개그맨 이수근의 소속사 SM C&C는 “10일 오후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혐의의 대부분을 인정한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수근이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로써 이수근은 현재 맡고 있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과 ‘우리동네 예체능’, tvN ‘백만장자 게임 마이턴’에서 하차하게 됐다. 하지만 앞서 촬영해둔 녹화분이 남아있는 만큼 11월 말까지는 해당 방송에서 이수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이수근과 탁재훈 등 유명 연예인 여러 명이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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