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눈물, 결혼 미루잔 정성윤 말에 울컥 ‘촉촉해진 눈가’

입력 2013-11-12 10:42  


[김민선 기자] 개그우먼 김미려가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다 눈물을 흘렸다.

11월1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는 최근 결혼식을 올린 정성윤 김미려 부부가 출연해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생생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정성윤은 “사실 결혼 전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밝혀 함께한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무명 배우로 살면서 결혼을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김미려와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는 말과 함께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한 소속사 관계자와 만나게 됐다”는 설명을 덧붙이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정성윤은 “아침 드라마 주연을 시켜 줄 테니 결혼을 미루라고 하더라. 그래서 몇 날 며칠 잠도 못 자고 고민했다”라고 털어놨고, 이야기를 경청하던 김미려는 그때 감정이 떠오른 듯 눈물을 흘렸다.

김미려는 “정성윤이 나보다 어리고 잘생겼기 때문에 더 늦어지면 나와 결혼을 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로 고민했던 바를 솔직하게 밝혔고, 이후 눈물을 그친 그는 “노산이 된다는 것이 가장 싫었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러한 김미려 눈물에 네티즌들은 “이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김미려 눈물 보니 그때 어떤 기분이었을지 알 것도 같네” “김미려 눈물?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마음고생 심했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tvN ‘현장토크쇼-택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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