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자동차 월동준비

입력 2013-11-12 13:41   수정 2013-11-12 13:41


 지난해 12월 자동차 긴급 출동 신고는 200만 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급작스런 기온 저하에 자동차 고장이 잦았던 셈. 특히 올해는 11월 중순부터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자동차 월동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바른 자동차 월동준비 요령을 소개한다.

 겨울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한 해 동안 엔진 계통 곳곳에 숨어 있던 수분이 얼어붙어 동파 문제가 발생한다.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곳은 냉각수다. 겨울철에는 일반적으로 부동액과 증류수를 1:1 비율로 혼합한 냉각수를 사용해야 하는데, 부동액의 비율이 낮으면 냉각수가 얼어 라디에이터 동파나 엔진과열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연료와 오일계통도 점검 필수 항목이다. 자동차가 습한 여름철을 보내고 나면 자동차 내 각 부위에 수분이나 불순물이 쌓이고, 이들이 겨울 기온 저하로 얼어붙어 문제를 일으키는 것. 특히 연료나 엔진오일 등에 섞여있는 물은 인젝터나 연료필터를 막기 때문에 꼭 점검해야 한다. 연료필터의 습기 정도, 엔진 오일의 상태 또한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배터리 점검도 빼놓을 수 없다. 겨울철 외부기온이 낮아지면 화학적으로 배터리가 방전되기 쉬워서다. 또한 히터, 열선시트, 등화장치 등 자동차 내 전기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배터리 및 얼터네이터에 걸리는 부하가 증가한다. 따라서 반드시 배터리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 시 교체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고무 경화도 일어난다. 이 중 자동차 대표적인 고무 제품인 타이어는 주행 시 고온상태와 정차 시 저온상태를 오가기 때문에 다른 부위보다 경화가 오기 쉽다. 여기에 공기압이 떨어지면 타이어 측면 부위에 균열이 발생하기도 한다. 트레드 상태와 경화 정도, 균열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이 밖에도 엔진의 팬벨트, 순환 파이프, 와이퍼 등 고무 재질 부품의 전반적인 상태 점검이 필수다.

 이에 따라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보쉬카서비스(전국 200여개소)에서 자동차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배터리 점검 및 교체가 많은 겨울철을 맞아 보쉬 제품으로 배터리를 교환하는 소비자에겐 특별히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11월부터 12월까지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김민 상무는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는 12월에는 자동차 고장이나 사고 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각 부분을 미리 점검해야 한파로 인한 위급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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