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대한민국 오피스우먼을 구하라!

입력 2013-11-14 09:47  


[박윤진 기자] 여자의 매력을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듯 스타일도 마찬가지다.

무수한 패션 아이템, 트렌드의 홍수 속에서 사는 현대 도시 여성들은 자신의 매력을 탐구하고 실현하는데 훨씬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명함 하나 가지고 있는 커리어우먼이라면 더욱 그렇다. 사람 만날 일, 업무적인 인간관계에 있어 ‘스타일’ 하나가 좌우하는 결과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이 현실이다.

외모보다 옷 입는 센스 하나가 더 큰 매력으로 인정받기도 하며 오피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트렌드에 밝은 눈을 업무 능력과 일맥상통하기도 한다.

매 시즌 유행하는 프린트며 잇 아이템도 달라지기 마련인데 여성들은 무난한 블라우스에 슬랙스 팬츠, 블랙 원피스에 재킷을 한 결 같이 고수한다. 큰 맘 먹고 옷장에서 꺼낸 시스루 블라우스를 여전히 들었다 놨다 하는 당신인가.

더 이상 참하고 얌전한 오피스룩을 예의라 여기지 말길 바란다. 변화와 여전함의 사이에서 끊임없이 진일보 하는 대한민국 여자이기를. 럭셔리 오피스룩 쇼핑몰 딘트가 세 가지 콘셉트의 F/W의상을 제안했다.


서글서글한 눈망울에 도시적인 무드를 품은 모델 이소미는 패션 화보를 통해 세 가지 스타일링 콘셉트를 소화했다.

글리터리한 골드 디테일의 슬림 스커트를 오피셜한 재킷에 코디한 첫 번째 착장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 무채색 계열의 펜슬 스커트만을 고수해왔다면 시도해보자. 오간자 소재의 블랙 블라우스는 감각적. 심플한 롱 코트를 어깨에 슬쩍 걸쳐도 좋다.

차가운 벽돌과 콘크리트 월을 배경으로 삼은 두 번째 화보 컷에서는 야성적이고 섹시한 호피무늬의 코트를 스타일링 했다. 화끈하게 표현된 선명한 호피무늬 재킷을 무심하게 걸칠 수 있는 자신감이야말로 이 시대 쿨 걸의 모습이 아닐는지. 심플한 원피스에 매치하자.

세 번째 착장은 더블버튼 장식의 트위드 점프수트로 매력적인 하운드투스 패턴이 빼곡하다. 블랙앤화이트 컬러의 반복에서 정제된 품격과 세련미가 돋보인다. 투 머치 한 느낌을 피하기 위해서는 무채색 계열의 슬림한 코트를 스타일링 할 것.

초겨울 도심의 오피스룩으로 손색없는 세 가지 콘셉트의 패션화보를 잘 눈 여겨 봤다면 셔츠를 목 끝까지 채워 올리는 오류를 범하지 말 것. 트렌드의 홍수 속에서 자신의 매력을 잘 접목시킬 수 있는 스타일링을 시도해보길 바란다.

기획 진행: 박윤진
사진: bnt포토그래퍼 최승광
의상: 딘트
메이크업: 라뷰티코아 도산점 가은 실장
헤어: 라뷰티코아 도산점 승렬 디자이너
모델: 이소미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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