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신형 머스탱 글로벌 출시

입력 2013-12-05 16:10  


 포드가 글로벌 시장에 신형 머스탱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포드에 따르면 머스탱은 1965년 출시해 50년간 총 900만 대 이상 팔렸다. 6세대 머스탱은 유럽 및 아시아 일부 지역에 우선 선보인 뒤 판매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내년 4월17일에는 머스탱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모든 2015년형의 계기판에 포니 로고와 '머스탱–Since 1964' 슬로건을 새겨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 출시일정은 조율중으로, 내년중 선보일 예정이다.

 새 차의 외관은 머스탱 디자인의 핵심을 담았다. 길게 다듬은 보닛과 짧은 후면 데크는 고유의 외형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차폭을 넓히고 새로운 뒷서스펜션을 적용, 넓은 뒷좌석 공간을 확보하면서 승차감도 개선했다. 트렁크도 골프백 2개를 넣을 수 있을 정도로 키웠다.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정숙성을 위해 다중 절연 직물을 기본품목으로 택했다. 운전석은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아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와 제어장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컨버터블의 경우 지붕을 여닫는 속도가 구형보다 2배 이상 빨라졌다.

 동력계는 V6, V8과 함께 4기통 2.3ℓ 에코부스트 엔진을 얹는다. GT 트림에는 밸브와 실린더 헤드를 개선한 V8 5.0ℓ 엔진을 얹어 최고 425마력, 최대 53.9㎏·m의 성능을 낸다. 또 새로운 흡기 매니폴드는 주행속도에 따라 흡기량을 조절해 연료효율 향상과 정차 시 진동·소음 개선, 배기가스 감소 등의 효과를 거뒀다. 2.3ℓ 에코부스트 엔진은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 가변식 캠타이밍 기술을 결합해 높은 연료효율과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동력성능은 최고 309마력, 최대 41.5㎏·m다. V6 3.7ℓ 엔진은 최고 304마력, 최대 37.3㎏·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수동 6단과 자동 6단 중 선택 가능하다. 수동변속기의 경우 조작감을 보다 부드럽게 개선했다. 자동변속기를 택하면 스티어링 휠에 패들 시프트를 지원한다.

 앞축 서스펜션은 페리미터 서브프레임을 새로 적용했다. 무게를 줄이면서도 강성을 높여 조작성능을 높였다. 또 볼조인트 스트럿 방식으로 제동성능을 끌어올렸다. 3개 옵션 제동장치도 지원한다. 뒷축은 통합 링크 독립식 서스펜션이다. 전반적인 배열과 스프링, 댐퍼, 부싱 등 구성요소를 모두 교체했다.

 각 바퀴의 속도를 제어해 안정된 코너링 성능을 내는 토크 벡터링, 급출발 시 빠른 가속을 돕는 론치 컨트롤 등도 기본으로 적용했다. 주행상황에 따라 조향강도와 엔진반응. 변속기와 차체자세제어장치(ESC)를 최적화하는 셀렉터블 드라이빙 모드도 지원한다.

 편의·안전 품목으로는 푸시버튼 스타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와 마이키. 주행중 G포스와 제동 및 가속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트랙 앱스, 마이컬러 계기판, 쉐이커 프로 오디오 시스템, 스마트폰 연동 서비스 싱크 랩링크,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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