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전영중 사망, 감출 수 없는 비통함 “고생만 했는데…”

입력 2013-11-21 21:59  


[연예팀] 개그맨 전영중 사망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1월21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0분께 오토바이를 타고 서강대교에서 여의2교 방향으로 주행하던 전영중은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았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SBS 공채 7기 개그맨 박상철은 자신의 트위터에 “영중아 무슨 일이냐 이게. 마음 너무 아프다. 고생만 하고 가버리면 어떡해. 밝고 열정 가득했던 네 모습이 계속 생각나네. 형이 기도할게. 많이 힘들 텐데 편히 눈 감으렴”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개그우먼 최은희 역시 SNS를 통해 “아, 이게 웬일. 마음이 아프네요. 아끼든 후배의 교통사고 소식에 가슴이 저려오네요. 12기 중 유독 잘 생겨서 장난도 많이 쳤던 후밴데. 영중아,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쉬렴”이라는 글을 남기며 후배 개그맨 전영중 사망을 애도했다.

동료 손민혁 또한 “전영중.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라는 짧은 글로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故 전영중은 지난 2012년 S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훈훈한 외모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개그 투나잇’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출처: SBS ‘개그투나잇’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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