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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민 기자] 카리스마 넘치는 데뷔 15년차 록가수가 신부님, 예수님으로 나타났다. 바로 플라워 고유진의 이야기다.
그는 뮤지컬 ‘사랑해 톤즈’에서 故이태석 신부로,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에서는 예수 역할로 안정된 연기와 발성으로 호연을 펼치며 뮤지컬 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뮤지컬 배우3년차에 접어든 그는 관객과의 첫만남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연기하듯 노래 부르는 자유로움이 좋다는 그는 천상 가수이면서 배우였다. 뮤지컬 배우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플라워 고유진의 인생 2막 스토리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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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넘치는 15년차 록가수에서 뮤지컬 계의 신인으로 첫발을 내딛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어떻게 뮤지컬 배우가 됐나.
우연히 접한 첫 작품 ‘모차르트 오페라락’을 만나면서 뮤지컬에 매료됐다. 가수로서 경력자이지만 뮤지컬에서는 신인이었다. 모든걸 배운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했다. 또한 뮤지컬 배우로써 장단점을 알아가면서 용기를 얻게 됐다.
뮤지컬의 어려움과 매력은.
첫 작품 연습 때 연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살도 많이 빠졌다. 그 당시 탈모까지 올 정도. 하지만 신기한 건 첫 공연 때 관객을 만나는 그 순간. 편안한 마음이 들고 에너지도 넘쳤던 것 같다. 뮤지컬 배우로써 첫 공연은 잊을 수 없다.
뮤지컬은 배역에 맞춰서 느낌이나 발성으로 연기하듯 노래 부르는 자유로움이 좋다. 또한 아직 많이 어렵지만 연기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 즐겁다. 가수 활동 때는 몰랐다. 한 작품을 위해 모든 배우와 스텝들이 한 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완성해가는 모습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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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소개를 해달라.
2012년 말에 서울에서 했던 작품이다. 지금은 지방투어 중인 뮤지컬이다. 기독교적인 성향이 있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도 깊은 감성을 자극할만한 감동적인 힐링 뮤지컬이다. 예수 역을 맡았다. 이천 년 전 예수가 사람들 앞에 나타났을 때 인간적인 고뇌와 죽임을 당하고 부활할 때까지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플라워 고유진을 만나고 싶은 팬들에게 한 마디
지금 플라워 새 싱글 앨범을 작업 중에 있다. 또한 연말에는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12월13일부터 15일까지 플라워 단독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가수로서 변함 없는 활동을 하고 싶다. 또한 뮤지컬 배우로써 대중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영화나 드라마 연기도 도전해보고 싶다. 늘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다.
bnt뉴스와 화보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평소 즐겨 입는 스타일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편안한 차림을 선호한다. 하지만 편안함 가운데서도 개성 있는 연출을 좋아하는 편이다. 화보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해봤는데 새로운 느낌이고 재미있었다. 록가수로서 감성 짙은 블랙 아이템을 입는 것도 이렇게 댄디하고 클래식한 의상을 연출한 것도 모두 좋았다.
기획 진행: 이유경, 최혜민
사진: bnt포토그래퍼 최승광
의상: 코오롱FnC 시리즈
아이웨어: 반도옵티칼
액세서리, 슈즈: 뮈샤, 탠디
헤어: 박호준헤어 나미에 원장
메이크업: 박호준헤어 태오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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