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공식입장 “보유지분 및 수익금 기부, 절차상 늦어졌을 뿐”

입력 2013-11-22 18:28  


[연예팀] 강호동 공식입장 “보유지분 및 수익금 기부, 절차상 늦어졌을 뿐”

방송인 강호동이 요식업 브랜드 ㈜육칠팔의 보유지분 사회환원과 수익금 전액기부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1월21일 소속사 SM C&C는 보도자료를 통해 “단언컨대, 강호동 씨가 약속했던 보유지분 사회화원과 수익금 전액기부는 반드시 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부 시기가 늦춰지는 점에 대해서는 “강호동 씨가 보유한 지분이 비상장 주식이라 지분 매각이나 배당이 되어야만 현금화되어 즉시 기부가 가능하다”며 “기부자뿐만 아니라 수혜자도 고액의 증여세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장회사 지분 기부와는 큰 차이가 있다. 실제 그간 여러 기관 및 단체와 접촉하면서 논의를 거듭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다. 어떤 방식으로 기부해야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가장 좋은 시기와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소속사 측은 “앞서 본인소유의 강원도 평창 인근 토지를 아산병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 바처럼 이번 역시 사회 환원하겠다는 강호동씨의 의지는 확고하다. 그는 기부 결정 이후 금전적인 이득을 전혀 취하지 않았다. 이번 보도로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마저 퇴색될까, 해당 요식업을 운영하는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호동은 지난해 4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요식업 브랜드의 지분과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MBN이 ‘뉴스8’을 통해 “강호동이 탈세 혐의를 받은 후 속죄 차원에서 자신의 재산 중 약 15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는데 말 뿐이었다. 은퇴 1년 만에 돌아왔지만 단 한 푼도 환원되지 않았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강호동 공식입장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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