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유전병 고백 “마르판증후군 수술..아버지도 같은 병으로 사망”

입력 2013-11-22 21:22  


[연예팀] 왕년의 농구스타 한기범이 유전병에 대한 두려운 속내를 드러냈다.

최근 MBC ‘세바퀴’ 녹화에 참여한 한기범은 사업실패 후 후원단체의 도움을 받아 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한기범은 “마르판 증후군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동생마저 같은 이유로 잃었다. 그 후 나 역시 위험한 상황이라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다행히 바로 수술을 받긴 했지만 수술 1년 후 돌아가신 아버지처럼 나도 1년 뒤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화장실에서 몰래 울기도 했다”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게다가 사업 실패로 인해 후원단체의 도움을 받아 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기범 유전병 고백에 네티즌들은 “엄청 생소한 병이네” “한기범 유전병 때문에 마음고생 엄청 심했을 듯” “한기범 유전병 꼭 완치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기범 가족을 죽음의 위험으로 몰아넣은 마르판 증후군에 대한 이야기는 23일 오후 11시15분 MBC ‘세바퀴’에서 공개된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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