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서강준, ‘하늘재 살인사건’ 캐스팅… 문소리와 호흡

입력 2013-11-22 23:59  


[김민선 기자] 배우그룹 서프라이즈 멤버 서강준이 MBC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의 9번째 이야기 ‘하늘재 살인사건(연출 최준배)’의 정윤하 역에 캐스팅됐다.

‘하늘재 살인사건’은 1950년대 6·25 전쟁 때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다룬 시대극으로, MBC ‘제왕의 딸, 수백향’을 공동 연출하고 있는 최준배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데뷔 3개월 만에 단막극 주연을 맡은 서강준은 이번 작품에서 6·25 전쟁이라는 거친 풍파 속에서 우여곡절을 겪지만 착한 마음심성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19살 고등학생 미소년 정윤하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첫 미팅 당시 서강준이 우리가 제시한 대사를 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밝힌 뒤 “매력적인 페이스는 물론 적극적으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모습이 굉장히 보기 좋고 앞으로 더 멋진 연기자로 성장할 것 같아 기대감이 크다. 서강준의 신선한 연기로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는 말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서강준은 “첫 주연을 맡게 돼서 정말 영광스럽다. 특히 평소 존경하는 문소리 선배님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서 정말 떨리고 기쁘다. 선배님과 촬영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시청자분들께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강준은 지난 9월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에서 카리스마 밴드부 리더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바 있고, 이후 SBS ‘수상한 가정부’에서 최수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사진제공: 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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