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상속자들 속 김우빈이 분한 차영도는 전형적인 나쁜 남자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다소 각진 얼굴형에 치켜 올린 눈썹, 그리고 한 쪽으로 살짝 올라가 있는 입꼬리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다.
그렇다면 그가 뭇 나쁜 남자들보다 더욱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기존 출연작에서도 다수의 악역(?)을 도맡아 왔던 김우빈이 상속자들의 차영도를 맡으며 두각을 드러낸 것은 바로 그의 우월한 바디 프로포션을 적극 활용한 스타일링에 그 이유가 있다.
절도 있는 느낌의 테일러드 재킷부터 코트, 야상과 점퍼까지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두루 사용하여 레이어링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멀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살린 감도 높은 최영도 식 스타일링은 모델 김우빈의 차별화된 매력을 더욱 드러나게 했다.
특히 상속자들 12회에서 그가 선보인 무스탕 패션은 많은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그 동안 숨겨져 있던 차은상(박신혜)의 비밀을 우연히 알게 되는 극적 순간의 다크 브라운 컬러의 무스탕 패션은 “잔치국수나 먹으러 가자”는 그의 무뚝뚝하지만 진심 어린 고백과 잘 어울려 분위기를 더욱 심도 있게 끌고 나가는 요소가 되었다.
그렇다면 상속자들 속 김우빈의 무스탕 스타일은 과연 어떻게 입으면 좋을까. 아우터 하나만으로 스타일리시한 남성으로 변신하고 싶다면 괜찮은 무스탕 하나쯤은 구비해 두는 것도 좋다.
지금부터 현대적 감성을 살리면서 남성다움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남성 무스탕 아이템 BEST 4를 알아보자. 이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퀄리티 좋은 무스탕을 고르는 법 그리고 스타일리시하게 무스탕 입는 법을 함께 살펴보도록 한다.
브랜드 정보 1버버리 프로섬 2 아크네 3 엘번드레스 4 카이아크만
‘상속자들’ 김우빈처럼
스타일리시하게 무스탕 입는 법
무스탕을 더욱 효과적으로 연출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체형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깨와 팔, 허리 부위에 어느 정도 여유가 남는 정도의 핏을 제품을 선택하면 오버사이즈 룩을 연출하여 보다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본인의 피부톤을 체크하여 블랙과 브라운, 그레이와 베이지 등의 컬러들 중 어울리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자. 시크한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블랙이나 그레이 톤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보다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해서는 브라운 톤의 무스탕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최근에는 태닝된 듯한 느낌의 브라운 톤 무스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상속자들 속 김우빈 외에도 다수의 셀러브리티들이 스트리트 룩을 선보일 때 등장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오버사이즈의 무스탕 제품은 남성들 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보이프렌드 룩을 연출케 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고준희와 윤은혜 등도 아크네, 버버리 프로섬 등의 브랜드 무스탕 제품을 스타일링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무스탕 연출은 스펙트럼이 넓어 누구나 쉽게 시도해 볼 수 있지만 아이템 자체의 가격이 다소 고가인 점 때문에 선뜻 망설여지는 부분도 있다.
이와 같은 경우, 합리적인 가격에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진 SPA 브랜드 자라나 H&M 그리고 최근 20~30대 남성들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는 한국형 SPA 남성 브랜드 엘번드레스 등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 중 하나다.
(자료제공: 엘번드레스, 사진출처: SBS ‘상속자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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