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고성능 부문 AMG는 LA오토쇼와 도쿄모터쇼에서 신형 S65 AMG를 선보였다. 신형은 S클래스의 최상급 트림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에는 구형 S63 AMG와 동일한 V12 6.0ℓ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을 얹었다. 하지만 출력은 최고 612마력에서 630마력으로 18마력 올랐고, 토크는 저회전(2,300rpm)에서 102㎏·m를 뿜어낸다. 변속기는 7단 AMG 스피드시프트 플러스 7G 트로닉이 조합돼, 0→100㎞/h 가속시간은 4.3초를 기록했다. 안전제한이 걸린 최고 시속은 300㎞다.
아이들링 스톱/스타트 기능을 추가, 유럽 기준 효율은 ℓ당 8.4㎞를 달성했다. 기존은 7㎞ℓ로 신형에 들어 효율이 20% 향상됐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유로6를 만족한다.
LA=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