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서울대공원 호랑이가 먹이를 주던 사육사를 물어 중태에 빠뜨렸다.
11월24일 오전 10시20분쯤 과천 서울대공원의 세 살 된 수컷 시베리아호랑이가 실내 방사장 문을 열고 나와 사육사 심 모(52) 씨를 공격했다.
다행히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호랑이의 날카로운 이빨에 물린 사육사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 못했다고.
해당 서울대공원 호랑이는 2011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당시 총리)이 선물한 것으로, 대공원 측은 한국에서 지낸 3년 6개월 동안 어떠한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을 약속했다.
한편 서울대공원에서는 지난 2004년과 2010년에도 각각 늑대와 말레이곰이 탈출해 부실한 안전관리 문제를 지적받은 바 있다. (‘서울대공원 호랑이’ 사진출처: MBC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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