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이문식이 드라마를 위해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11월26일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사진에는 삭발한 이문식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현재 고려왕의 충성스런 환관 방신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그는 왕유(주진모)로부터 특수임무를 전달받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삭발을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수많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연기변신을 시도해왔던 이문식. 그는 2006년 영화 ‘플라이대디’ 속 캐릭터를 위해 15kg의 몸무게를 늘렸다가 줄이는 연기투혼을 발휘했고, 2008년 SBS 드라마 ‘일지매’에서는 생니를 빼는 과감함을 보인 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이문식은 “삭발을 하기 전까지 고민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내가 맡은 역할을 위해 변신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배우로서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로 삭발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문식 덕에 더욱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탄생한 방신우의 모습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기황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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