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메이커 해명 “욱일기 의상,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

[연예팀] 트러블메이커 해명 “욱일기 의상,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

혼성듀오 트러블메이커(현승 현아)가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커플 티셔츠를 입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11월27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다수 매체를 통해 “티셔츠 속 그림은 원 모양이 아닌 장미꽃으로 그 모양이 조금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어 “모양은 다르지만 당연히 야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소속사 차원에서 좀 더 세심하게 챙겼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26일 SBS MTV ‘더쇼’ 공식 트위터에는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커플 후드티를 입은 트러블메이커의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전범기라고 불리는 욱일기는 욱일기는 붉은 동그라미 주위에 퍼져나가는 붉은 햇살을 그린 깃발로, 일본 제국주의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인식되고 있다.

일본 제국이 대동아 공영권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태평양 전쟁 시기에 널리 사용되었으며, 일본 우익 단체의 시위에서 자주 사용된다. 현재는 축하 및 스포츠경기 응원 깃발로서의 의미가 강하지만 대한민국이나 중국처럼 반일감정이 심한 국가에서는 비슷한 문양만 사용이 돼도 국민적 공분을 유발하곤 한다. (트러블메이커 해명 사진출처: SBS MTV ‘더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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