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필수품’ 다운재킷 구입 및 관리 요령

입력 2013-11-30 09:12  


[송은지 기자] 올 겨울 북극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전망되며 보온성이 뛰어난 다운재킷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다운재킷은 한 번 구매하면 오랫동안 입는 경우가 많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며 관리 역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다운재킷 선택법과 관리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오래 입지 못하거나 선택을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다운재킷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다운재킷 선택 노하우와 관리법을 소개한다.

▶ 다운재킷 선택 노하우


다운재킷은 조류의 가슴 부위 솜털인 ‘다운(Down)’과 목 부위 깃털인 ‘페더(feather)’를 충전재로 사용한다. 민들레 씨앗처럼 생긴 다운은 털 가지 사이에 많은 공기를 품고 있는데 이 공기가 열전도를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와 보온성이 매우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거위 털을 충전재로 사용하면 구스 다운재킷, 오리털을 사용하면 덕 다운재킷이라 불린다. 일반적으로 거위털이 오리털보다 길고 커 많은 공기를 품을 수 있기 때문에 구스 다운재킷을 덕 다운재킷에 비해 고급으로 취급된다.

1. 솜털과 깃털의 비율을 살펴라

모든 다운재킷에는 솜털과 함께 깃털이 들어간다. 깃털 자체의 보온성은 높지 않지만 솜털이 공기를 품어 부풀어 오를 수 있도록 공간하는 마련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깃털은 매우 중요하다.

깃털의 비율이 너무 높으면 보온의 핵심인 솜털의 양이 적어져 보온성이 떨어지고 너무 낮아도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보온성이 떨어지므로 솜털과 깃털의 비율은 8:2에서 9:1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2. 필파워를 참고하자

‘필파워(Fill power)’는 다운 1온스(28g)를 24시간 압축한 후 압축을 풀었을 때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을 말한다. 필파워가 높으면 솜털이 머금을 수 있는 공기층이 두텁다는 의미로 같은 중량의 다운재킷이어도 더 높은 보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겉감의 기능을 따져라

겨울에는 눈과 비가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겉감의 발수 기능도 중요하다. 다운이 습기에 노출되면 서로 뭉치게 되어 보온력이 떨어지는데 발수기능이 있는 겉감은 이를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최근에는 다운 자체에 발수처리를 해 다운의 약점을 보완한 노스페이스 아스가르드 파카같은 제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이 밖에 외부의 찬바람을 막는 방풍기능과 다운이 겉감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가공 처리하는 다운 프루프 기술의 적용여부도 함께 살펴보자.

4. 구매 목적을 고려하자

본인의 목적을 고려해 다운재킷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다운재킷을 구입하려 하는지 출퇴근 등 일상생활에서 입기 위해 구매하는지 등을 생각해볼 것.

아웃도어 활동을 즐긴다면 다운재킷의 기능성에 초점을 두고 살피자. 한겨울 산은 도심보다 훨씬 추우므로 이에 맞서기 위해 다운재킷 충전재의 퀄리티는 물론 겉감 소재, 후드와 손목 부분의 디테일까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노스페이스 아스가르드 파카와 프리즘 재킷, 시그마 재킷은 충전재의 퀄리티는 물론 겉감 소재, 후드와 손목 부분의 디테일까지 신경 쓴 아웃도어용 다운재킷의 대표제품. 반면 출퇴근 등 일상생활에서 착용하려면 스타일에 중점을 두고 고르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화려한 색상은 일상복과 어울리지 않으므로 되도록 피할 것. 퍼가 달린 이콸루이트 파카와 카라 코트 같은 다운재킷을 선택하면 보온성은 물론 세련되고 트렌디한 무드 연출이 가능하다.

▶ 매년 겨울 새 것처럼! 올바른 다운재킷 관리법


아무리 좋은 다운재킷도 관리에 소홀하면 수명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지사. 보관 주머니에 넣어두면 볼륨감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습기 때문에 품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옷걸이에 걸어 관리하고 주머니에 보관할 경우 제습제를 함께 넣어두자.

다운재킷의 표면이나 옷깃, 소매 주변의 기름때를 제거할 때는 보온을 위한 다운의 유분까지 없어질 수 있으므로 다운 전용 세제를 타올 등에 가볍게 묻혀 제거한 후 깨끗한 수건으로 닦아주고 건조시키면 된다. 냄새나 오염이 심할 경우 세탁도 가능하다.

한편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며 다운재킷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노스페이스가 소개하는 선택 노하우와 관리법을 통해 소비자들이 올바르게 다운재킷을 구입하고 오래 입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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