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 정인 혼인신고 “이젠 빼도 박도 못해… 열심히 살게요”

입력 2013-11-29 21:15  


[연예팀] 가수 조정치(35) 정인 커플이 법적 부부가 됐다.

11월29일 연예계에 따르면 11년째 열애중인 조정치 정인 커플은 이날 오전 마포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현재는 신혼집에 들일 혼수를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동거 준비에 돌입했다.

정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혼인신고하고 팔로워 분들에게 신고하려고 했는데 잠들어버렸네요. 일어나보니 늦었다. 여가수니까 제 입으로 제 법적 상태를 직접 거론하진 않을게요. 푸하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혼인신고 심경을 밝혔다.

조정치 역시 이날  KBS 2FM 라디오 ‘조정치 & 하림의 2시’ 생방송 도중 정인과 혼인신고 한 사실을 알리며 “사인을 하는데 ‘아내분’이라는 말을 듣고 가슴이 몽글몽글했다. 울지는 않았다. 우리 증인으로 왔던 소이가 구석에서 훌쩍훌쩍 울었다. 이젠 빼도 박도 못한다.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말했다.

조정치 정인 혼인신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커플 행쇼!” “조정치 정인 혼인신고, 개념커플 보기 좋아” “조정치 정인 혼인신고, 앞으로 더 응원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정치 정인 커플은 결혼식을 생략한 채 소박한 여행으로 둘만의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사진출처: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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