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기자] 며칠 새 내린 눈과 얼어버린 도로로 인해 출근길 비상이 걸렸다.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갑자기 얼어버린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일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점점 날씨가 추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벽녘 출근하는 직장인이라면 신발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미끄러운 밑창, 높은 힐이 아슬아슬한 구두보다 미끄럼방지 기능은 물론 따뜻한 보온까지 챙길 수 있는 아이템이 주목 받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한 신발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부터 시작된 미끄럼방지 신발부터 신발 속까지 퍼가 트리밍돼 따뜻하게 착화할 수 있는 제품 등 다채롭다. 이에 아무리 추운 날씨가 계속되더라도 출근길 걱정 없는 신발들을 모아봤다.
● 패딩 부츠
왼쪽부터)
네파 레드 폭스 프로 구스 다운 대신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써모라이트 소재를 사용해 강한 보온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다. 겉감에 방수처리가 돼 폭설과 비에도 젖을 염려 없이 쾌적한 착화가 가능하다.
컬럼비아 밍스 옴니히트 컬럼비아 특유의 ‘은색점’ 옴니히트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신체의 열기를 반사해 따뜻함을 유지해준다. 불필요한 땀과 열기는 외부로 배출해줘 쾌적하다.
K2 로엠 천연방수 누벅가죽이 사용된 부츠로 종아리 안쪽까지 트리밍된 퍼로 인해 한층 따뜻하다. 또한 가벼운 신슐레이트 소재를 사용해 롱부츠임에도 가볍다.
K2 마조람 오리털이 사용된 제품으로 따뜻하다. 빙판길에서도 안전한 착화가 가능하며 향균 및 향취 기능이 탁월하다.
한파가 휘몰아치는 겨울. 좀 더 따뜻한 신발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 패딩 부츠에 주목해보자. 하이패션 무대에서 선보일 정도로 트렌디한 아이템은 패딩 부츠가 2013년 겨울을 맞아 좀 더 컬러풀하고 다채로운 패턴으로 중무장했다.
겨울철 신는 신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빙판길에서도 착화가 가능한지와 따뜻한 보온력이다. 기존 미끄럼 방지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고무밑창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고무에 플라스틱을 더한 소재가 사용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출시됐다.
겨우내 따뜻한 착화를 가능케 해주는 패딩 디테일의 적용은 스타일리시한 감각은 물론 보온력도 탁월해 눈길을 끈다. 또한 오리털과 누벅 가죽이 사용되는 등 보온이 이중으로 가능하다. 겨울철 많이 연출하는 캐주얼룩이나 걸리시룩과도 매치가 쉬워 실용적이니 참고해보자.
● 퍼 트리밍 부츠
왼쪽부터)
아이더 에밀리 천연 누벅가죽이 사용됐으며 내구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다. 방수 처리가 됐기 때문에 폭설에도 착화할 수 있다. 종아리 부분에는 인조 양모를 부착해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머렐 에머리 레이스 고급스러운 풀그레인 가죽과 돈피 스웨이드를 사용한 제품으로 내부에는 부드러운 보온재를 넣어 따뜻한 착화가 가능한 워커이다.
웨스트우드 WD0WWEC166 인조 양모가 사용된 앵클 부츠로 컬러풀한 끈이 눈길을 끈다. 천연 누벅가죽을 사용했으며 오염과 이염 현상을 최소화했다.
다양한 부츠 스타일 속에서 ‘퍼’가 사용된 제품은 언제나 인기가 많다. 따뜻한 것은 물론 여성스러워 보이기 때문.
최근에는 발목 정도 되는 길이나 종아리를 감싸는 부츠 등 다양한 길이에 스타일 또한 기존 부츠에서 벗어나 워커 스타일로도 출시됐다. 여기에 발수 및 오염, 이염에 대한 문제점을 최소화해 민감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사진제공: K2, 컬럼비아, 머렐, 락피쉬, 네파, 아이더)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상속자들 김우빈 ‘무스탕 스타일’ 따라잡기
▶“한번 빠지면 못 헤어나와!” 스니커즈의 무한매력
▶2013 겨울, 남성패션 ‘스타일 UP’ 아이템 살펴보기
▶파워블로거, 아이비-김나영 “대중과 소통하는 패셔니스타”
▶주말 나들이, 미세먼지 비상 “선글라스는 선택 아닌 필수!”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