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줄이는 방법?” 스타일 살리는 따뜻한 홈웨어룩을 입어라

입력 2013-12-02 08:40  


[송은지 기자] 한파가 지속된다느니, 눈이 올 것이라는 등의 강추위를 예고하는 말들이 계속 흘러나올 때마다 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특히 자꾸만 오르는 난방비와 전기세 등 공과금을 생각하면 더욱 심란한 법. 이럴 때를 대비해 난방비도 절약하고 스타일도 살릴 수 있는 홈웨어 아이템에 주목해 보자.

내복 하나만 입어도 체온을 2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특히 요즘처럼 애매한 날씨에는 낮 시간대 보일러를 틀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집안에서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카디건이나 니트를 활용하자.

잠옷 위에 간편하게 걸칠 수 있는 카디건이나 니트는 보온성 유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차가운 방바닥을 맨발로 돌아다니다 보면 오히려 추위를 배로 느낄 수 있으므로 수면양말이나 덧신, 슬리퍼 등을 함께 착용해 발의 온도까지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홈웨어를 택할 때는 무조건 보온성에만 초점을 맞추어 아이템을 선택하지는 말 것. 집 안인만큼 얼마나 편안한지도 중요하기 때문에 홈웨어 아이템을 고를 때는 소재도 깐깐하게 따져봐야 한다.

부드러운 패브릭이나 캐시미어, 앙고라 등의 소재로 이루어진 아이템은 좋은 촉감으로 장시간 입고 있어도 불편함이 없어 홈웨어 아이템 소재로 활용하기 좋다. 맨 살에 닿는 아이템인만큼 까슬까슬한 느낌이 들지 않아야 하며 통기성 또한 뛰어나야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다.

소재와 기능적인 측면에 스타일까지 화사하게 만들어 줄 플라워 패턴이나 비비드한 컬러감의 아이템을 선택한다면 보기만 해도 기분전환이 가능한 홈웨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한편 이와 관련해 캐스키드슨 관계자는 “홈웨어 같은 경우 자신의 체형보다 헐렁한 것이 좋다. 몸을 조이지 않아야 집안에서 편안하게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라며 “올 겨울엔 스타일과 보온성, 활동성까지 지켜줄 수 있는 홈웨어 아이템으로 난방비를 조금이라도 절약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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