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희 기자] 카오리온은 우리에게 모공수축팩으로 친근한 브랜드다. 여름이면 각종 온라인 쇼핑몰 및 오프라인에서 날개 돋친 듯 판매되고 불과 얼마 전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직접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카오리온이 처음 모공수축팩을 출시했을 때 광고 없이 제품력으로 승부하며 국내 인기 스킨케어 브랜드로 성장한 바 있다. 사실 기초 화장품은 색조화장품처럼 드라마틱한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아 스타 마케팅없이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최근 카오리온이 자신있게 신개념 수분크림을 탄생시켰다. 이미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퍼져 익숙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바로 LTE 저온공법을 적용한 ‘V3 백신크림’.
총 4가지 타입으로 출시해 피부 고민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특별한 제조 공법으로 뷰티피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늘 카오리온의 신개념 수분크림을 알아보고 내게 어떤 타입이 적합한지 살펴보자.
▶ 카오리온 수분크림이 특별한 이유
제조 과정에서부터 낮은 온도 선택, 유효성분 파괴 최소화
LTE: Low Temperature Emulsification 저온공법 적용
대부분의 수분크림이 제조과정에서 열을 가하는데 이를 ‘스팀공법’이라 한다. 이 과정은 제품 제조에는 용이하나 유효성분을 파괴시키기 때문에 100% 온전한 유효성분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없다.
카오리온은 유효성분의 저온 상태를 유지한 상태에서 역시 꽁꽁 얼린 동결건조 히알루론산을 첨가한다. 시작부터 끝까지 낮은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뜨거운 열이 파괴하는 유효성분의 숫자를 최소화 시킨 것.
여기에 천천히 섞는 ‘슬로우 믹싱’ 공법을 통해 보습분자가 깨지지 않도록 했다. LTE 저온공법으로 탄생한 물+유효성분 결합구조는 일반 공법으로 탄생된 결합구조와는 차원이 다르다. 수분 보습인자가 피부에 온전히 전달되고 빠른 흡수를 자랑한다.
일반 정제수 0%
이번 제품은 수분크림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일반 물 대신 각 기능별로 특별한 물을 첨가했다.
쫀득크림에는 은이버섯 추출물, 캡슐크림에는 석류 추출물, 광채크림에는 발효연자육 추출물, 흔적크림에는 서양톱풀 추출물을 첨가해 일반 수분크림이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정제수의 비율을 현저히 떨어트렸다.
여기에 바바수 오일 함유로 ‘마르지 않는 보습’을 모토로 삼았다. 기적의 나무라 불리는 바바수나무는 아마존에서 자생하는 생명의 나무로 피부에 촉촉한 수분에너지를 전달하고 24시간 보습막을 형성한다.
또한 10 free를 내세우며 알코올, 인공색소, 인공향료, 벤조페논, 파라벤, 미네랄오일 등 피부에 유해한 성분을 모두 배제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했다.
▶ 카오리온 수분크림 종류 알아보기
‘쫀득 수분크림’ 말 그대로 탄력을 잃은 피부에 쫀득한 수분감을 부여한다. 손상되어 늘어지는 피부에 볼륨감을 선사하고 코팅한 듯 매끄러운 피부결로 개선한다. 축축 늘어지는 피부에 탄력을 잡아주는 식약청 주름개선기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캡슐 수분크림’ 수분 캡슐이 톡톡 터지면서 피부에 수분코팅을 만든다. 수분만 담아내 끈적임 없이 마무리되며 평소 유분감 때문에 수분크림을 꺼려왔던 지성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바를 때 마다 톡톡 터지는 캡슐이 산뜻한 수분감을 선사한다.
에디터 선정 BEST 제품
‘흔적 수분크림’ 리스라스틴V 성분이 주름과 울퉁불퉁한 피부결을 효과적으로 매꿔준다. 촛농같은 독특한 제형이 오일처럼 녹아 피부에 흡수되면 끈적임은 남지않고 굴곡없이 매끄러운 피부결을 선사한다. 유분이 많이 함유된 무거운 제형의 수분크림보다 질감은 가볍지만 장시간 촉촉한 보습력을 자랑한다. 메이크업전에 발라도 밀리지 않고 피부에 촉촉한 수분감만 부여해 뷰티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광채 수분크림’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 입체감 있는 수분광채를 연출한다. 화이트닝 효과로 밝아지는 피부톤을 경험할 수 있고 진주가루 추출물이 피부에 닿는 순간 피부 톤을 생기 있게 가꿔준다. 칙칙하고 푸석한 피부톤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카오리온 수분크림이 출시되자마자 뷰티 에디터들의 관심을 받은 이유는 각각의 제품이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어 레이어링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예를 들면 캡슐 수분크림을 바른 후 흔적크림을 덧발라 주면 메이크업 전 최적의 베이스를 만들 수 있다.
건조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쫀득크림을 바른 후 광채 크림을 덧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혹한기에도 각질 없이 반짝반짝 빛나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카오리온은 수분크림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같은 라인의 리치 수면팩도 출시했다.
평소 들뜨는 각질과 푸석푸석한 피부때문에 겨울이 올 때마다 울상을 지었다면 촉촉한 보습력과 지속력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카오리온의 신제품을 눈여겨 보자.
(사진출처: 카오리온, bnt포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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