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vs스타] ‘예쁜 남자’ 속 예쁜 여자들의 스타일 대결, 한채영 vs 아이유

입력 2013-12-04 10:28  


[손현주 기자] 배우 한채영과 아이유의 대결이 뜨겁다.

KBS 드라마 ‘예쁜 남자’에 출연 중인 배우 한채영과 아이유가 시청자들은 물론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유인 즉, 예쁜 남자 못지 않은 두 사람의 우월한 미모 때문이다.

배우 한채영은 출산 이후에도 변함없는 미모와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을 뽐내고 있으며 아이유는 깜찍하면서 귀여운 ‘국민여동생’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그 중 ‘예쁜 여자’ 한채영과 아이유가 선보이는 스타일링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감성은 물론 시각을 만족시켜주는 드라마 ‘예쁜 남자’의 두 여 주인공. 이에 그들이 드라마에서 선보인 다양한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 원조 ‘바비인형’ 한채영


돋보이는 볼륨감과 도회적이면서 세련된 외모. 한채영이 처음 연예계에 등장했던 순간 대한민국의 모든 남성들의 마음은 흔들렸다. 그만큼 모든 남성들의 워너비 스타였던 한채영이 출산 이후 선택한 드라마는 이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나타는 그의 모습은 변함이 없었다. 이번에 맡은 캐릭터 ‘홍유라’는 세련되면서 시크한 팜므파탈이다. 섹시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호피 패턴을 착용하거나 다양한 원피스와 블라우스를 활용해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한다.

블랙, 퍼플처럼 톤 다운된 컬러를 주로 선택하며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가 되는 레드, 호피 패턴을 활용하는 감각적인 스타일링 방법을 선보인다. 화려한 액세서리를 매치하기 보다는 디테일이 더해진 의상을 주로 착용하는 편이며 페미닌한 매력을 강조하기 위해 바디라인에 핏되는 아이템을 연출한다.

◆ ‘국민여동생’의 귀환


아이유는 귀엽다. 섹시하기보다 여동생처럼 깜찍하며 사랑스럽다. 그간 길러온 긴 머리를 싹둑 잘라 화제가 된 아이유. 드라마를 위해 선택한 변신이지만 아이유가 가진 매력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평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아이유가 변신한 것은 헤어스타일뿐만은 아니다. 패션 또한 키치하며 빈티지한 느낌으로 변한 것. 꽃 모양의 머리핀이나 초커, 애니멀 프린트가 돋보이는 모자를 쓰거나 히피 스타일의 원피스와 저지의 매치는 이러한 아이유의 변신을 대변하는 듯 하다.

자칫 트렌드와 매치되지 않아 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괴리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룩이지만 복고의 열풍과 맞물리며 ‘보통룩’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는 등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 그녀들의 본 모습은?


보통 드라마 속 배우들의 모습은 캐릭터에 맞춰 변하기 때문에 실제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드라마 ‘예쁜 남자’가 점점 주목 받음에 따라 여 배우인 한채영과 아이유의 평소 모습이 주목 받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이다.

특히 각자의 개성이 담긴 스타일리시한 룩을 선보이기에 그들의 공식석상 모습이 궁금한 것은 여자라면 당연한 일. 원조 ‘바비인형’ 한채영은 S라인 몸매가 드러나는 미니 원피스 혹은 스키니진을 자주 착용한다.

올 초 열린 인스타일 10주년 자선파티에서는 눈이 시릴 정도로 핫한 핑크 원피스에 블랙 컬러 레더 재킷과 골드 컬러의 스트랩 힐로 페미닌한 룩을 연출했다. 반면 11월에 열린 끌로에 오픈 행사에서는 볼륨 몸매가 돋보이는 시스루 블라우스에 가죽 소재로 된 원피스를 매치해 섹시함을 강조했다.

홍콩에서 열린 ‘2013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나타났을 때에는 블랙 스키니진에 화이트 컬러 티셔츠, 독특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재킷으로 감각적인 룩을 선보였다.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각진 선글라스와 글레디 에이터 스타일의 부츠는 한채영의 시크한 매력을 배가 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무대 위 아이유는 어떤 모습일까. 미니 원피스를 입은 무대 위 아이유는 드라마 ‘예쁜 남자’ 속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레이스 디테일이 가미된 아이보리 컬러의 미니 원피스에 매치한 분홍신. 여기에 유색 크리스탈이 화려한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줘 페미닌하면서 트렌디한 룩을 완성했다.

‘2013 멜론 뮤직 어워드’ 포토월에서는 글리터리한 블랙 미니원피스에 십자가 모양의 초커를 매치해 섹시한 매력을 뽐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멜론 뮤직 어워드의 무대 위에서는 트렌디한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원피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만의 매력 포인트를 잘 살린 아이유식 스타일링 방법은 키가 커보이는 미니 원피스로 다리는 좀 더 길어 보이게 연출하며 레이스, 글리터, 스팽글, 패턴으로 가녀린 몸매를 보완한다. 여기에 포인트가 되는 액세서리를 매치해주면 아이유식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매 회 흥미진진해지는 드라마 ‘예쁜 남자’. 앞으로 어떤 이야기로 전개될 지, 주인공들의 관계는 어떻게 진척될 지, 배우들은 또 어떤 연기와 패션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며 화제가 될지 앞으로가 기대되는 바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KBS ‘예쁜 남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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