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매달 메이크업 트렌드가 바뀐다 하더라도 결코 바뀌지 않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파운데이션’이다.
파운데이션은 칙칙한 피부를 생기 넘치게 바꿔줄 뿐만 아니라 잡티, 모공이 보이지 않는 완벽한 ‘도자기 피부’를 만들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뷰티 아이템이다. 하지만 그 종류도, 사용법도 너무 다양하기에 파운데이션을 어떻게 써야 제대로 쓰는 것인지 모르는 여성들이 많다.
마치 본인의 원래 피부가 그랬던 것처럼 파운데이션을 통해 완벽한 도자기 피부로 거듭나고 싶다면 주목해보자. 파운데이션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STEP1 나에게 맞는 파운데이션을 찾자
COLOR “직접 찾아가 테스트해보고 고르자”
파운데이션을 선택할 때 가장 유심히 봐야 할 것은 파운데이션 컬러가 내 피부와 얼마나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지는 가다. 그러나 대부분의 파운데이션들이 비슷비슷한 컬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얼굴톤만 봐서는 정확한 판단이 불가능하므로 매장에 직접 가서 테스트해보기를 추천한다.
민낯으로 매장에 간 뒤 눈여겨 봐두었던 제품들을 직접 발라보자.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다크닝 현상은 없는지, 건조함이 느껴지지는 않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본 뒤 구매해야 현명한 파운데이션 선택이 가능하다.
가장 최적의 파운데이션 컬러는 자신의 피부톤과 똑같은 색이다. 하지만 보다 화사해 보이는 피부를 원한다면 자신의 피부톤보다 한 톤 정도만 차이나는 색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TYPE “취향 따라 4가지 중 골라라”
파운데이션은 제형에 따라 크게 크림, 리퀴드, 스틱, 파우더 4가지로 타입으로 분류된다. 이 중 자신의 피부 타입과 평소 메이크업 습관 등을 고려해 원하는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1. 크림 파운데이션
풍부한 질감이 돋보이는 크림 파운데이션은 보습력이 뛰어나 건조한 피부를 가진 여성들이 사용하기 좋다. 또한 커버력이 뛰어나 잡티를 확실히 가려주므로 평소 기미나 잡티가 많아 고민이라면 크림 파운데이션을 선택할 것.
2. 리퀴드 파운데이션
액상타입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크림 파운데이션에 비해 커버력이 약하지만 피부 밀착력이 뛰어나 촉촉하면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3. 스틱 파운데이션
스틱 파운데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가 간편하다는 것이다. 양 조절이 용이해 완벽한 커버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지속력까지 갖추었지만 건조한 피부에 사용하기에는 매트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4. 파우더 파운데이션
콤팩트 타입 파우더 파운데이션은 사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보송보송하게 메이크업을 마무리할 수 있어 파운데이션 특유의 끈적임 때문에 사용을 망설이는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STEP2 파운데이션 바르는 법
1. 크림 파운데이션 사용법
손으로 제품을 덜 경우 변질 위험이 있으므로 스패츌러를 사용해 손등에 적당량을 덜어내자. 그 다음 손가락이나 퍼프, 브러시를 이용해 얼굴 전체에 얇게 펴 발라준다.
브러시를 사용할 때는 모가 둥근 모양을 선택할 것. 양 조절을 쉽게 해 보다 얇고 균일하게 파운데이션을 바를 수 있다.
마무리로 손바닥을 가볍게 10회 정도 비빈 후 온열감을 이용해 얼굴을 지긋이 감싸 파운데이션을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시켜준다. 양 볼과 이마, 턱 순으로 부드럽게 감싸주면 된다.
2. 리퀴드 파운데이션 사용법
적당량을 손등에 덜어낸 뒤 얇게 펴 발라준다. 손가락을 이용해 부드럽게 펴 바르는 것도 좋지만 피부 밀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퍼프를, 얇고 고루 펴 바르기 위해서는 브러시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퍼프를 사용할 때는 적당량을 퍼프에 묻힌 다음 T존과 U존을 기준으로 톡톡 두르기며 피부 전체에 발라준다. 납작한 브러시를 스퀘어 브러시를 이용하면 더욱 얇게 파운데이션을 바를 수 있는데 이때 브러시로 최대한 빠르게 터치해야 뭉침을 최소화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3. 스틱 파운데이션 사용법
마치 고양이 수염을 그리듯 양 볼에 두 번, 이마와 턱, 코에 각각 한 번씩 선을 그어준 뒤 스펀지나 손가락을 이용해 얇게 펴 발라준다. 제품이 뭉쳐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잘 문질러주기만 하면 손쉽게 피부 커버를 끝낼 수 있다.
만약 기미나 잡티가 심한 부분이 있어 한 번으로 잘 커버가 되지 않은 경우 컨실러 대신 스틱 파운데이션을 부분적으로만 한 번 더 덧발라 커버해줄 것. 마무리로 손의 온기를 이용해 피부에 확실히 밀착시켜주면 더욱 내추럴한 피부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4. 파우더 파운데이션 사용법
파우더 파운데이션에는 브러시나 스펀지가 내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스펀지를 이용할 경우 적당량을 묻힌 뒤 손등에 가볍게 털어 뭉쳐있는 가루를 풀어준 뒤 얼굴에 가볍게 두드려 발라주자.
브러시를 사용할 경우에는 피부 결을 따라 쓸어주듯 발라주면 되는데 이때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바를 경우 피부가 얼룩덜룩해 보일 수 있으므로 완벽한 커버를 원한다면 조금씩 덧바르는 방법을 사용하자.
TIP. 완벽한 ‘밀착 메이크업’을 위한 파운데이션 사용 노하우
01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는 넓은 부위부터 발라라
양 볼-이마-턱-코 순으로 범위를 좁혀가며 바르면 피부톤을 고르게 맞출 수 있어 더욱 내추럴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02 파운데이션, 섞으면 더욱 유용하다
파운데이션을 베이스, 쉬머 크림, 프라이머 등 다양한 제품들과 섞어 사용해보자. 기능을 한 가지로 믹스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메이크업 밀림이나 들뜸 현상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빠른 메이크업이 가능할 것이다.
03 피부가 건조하다면 오일을 활용하자
피부 건조함이 심해 촉촉한 리퀴드 파운데이션마저 건조하게 느껴질 정도라면 페이스 오일을 활용해보자.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오일을 7:3, 8:2 정도의 비율로 섞어준 뒤 펴 바르면 발림성은 물론 보습력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04 퍼프에 물을 묻히면 더욱 촉촉하다
퍼프로 파운데이션을 찍어 바르기 전 퍼프에 약간 물을 묻혀보자. 퍼프를 물에 적셨다 꽉 짜서 물기를 제거한 뒤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퍼프에 남아있는 수분감으로 인해 더욱 촉촉하게 파운데이션을 바를 수 있다.
05 뭉침 걱정 없는 수정 메이크업, 미용 티슈를 활용하라
시간이 지나 얼룩덜룩해진 피부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 그 위에 바로 파운데이션을 덧바를 경우 유분으로 인해 얼룩이 심해질 수 있다. 미용티슈로 피부를 가볍게 눌러 유분을 제거한 다음 파운데이션을 덧발라주면 얼룩 걱정 없이 수정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랑콤, 바비브라운, 베네피트, 샤넬, 시세이도, SK-2, 에스쁘아, 조르지오 아르마니, 메이크업포에버, 에스티로더, 부르조아, 겔랑, RMK, 나스, 로라메르시에, 오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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