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한 겨울옷은 그만! ‘파스텔 코트’의 반란

입력 2013-12-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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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나 기자] 어둡고 칙칙한 겨울 패션에 꽃이 폈다. 블랙, 네이비 등 어두운 계열이 대부분인 겨울 아우터에 이번 시즌, 파스텔 컬러가 트렌드로 떠올랐기 때문.

흔히 S/S 시즌에 어울리는 파스텔 컬러가 올 겨울에는 겨울 아우터, 특히 코트에 반영되면서 색다른 느낌을 내고 있다. 부드러운 핑크 컬러부터 민트, 오렌지, 옐로우 등 다채로운 컬러의 코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트렌드를 한발 앞서가는 스타들도 역시 마찬가지. 스타들이 리얼웨이룩으로 파스텔 컬러 코트를 착용, 눈길을 끌고 있다.

트러블메이커로 이슈를 모았던 김현아, 장현승은 공항패션 역시 커플 느낌이 나는 코트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현아는 러블리한 핑크 컬러의 오버사이즈 코트를 입고 장현승은 민트 컬러 코트를 매치한 것.

특히 현아는 실버 클러치백에 민트 컬러 퍼장식을 더해 둘만의 커플 스타일을 선보였다. 또한 둘 다 블랙 팬츠와 슈즈를 매치, 다른 아이템은 어두운 컬러로 스타일링해 코트가 더욱 돋보이는 패션 센스를 드러냈다.

또한 소녀시대 효연은 핫핑크 코트로 남다른 스타일 감각을 뽐냈다. 해외 공연을 위해 인천공항에 나타난 그녀는 톡톡 튀는 핫핑크 아우터와 화이트 이너웨어로 생기발랄한 이미지를 풍겼다.

오버사이즈 코트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 겨울이지만 여성스럽고 러블리한 매력을 어필한 것이다.

결혼 후 드라마 ‘따뜻한 말한마디’로 돌아온 한혜진 역시 파스텔 컬러 코트를 선택했다. 두 사이즈는 커보이는 오렌지 컬러 코트를 매치하고 소매를 걷어올려 꾸미지 않은 듯 내추럴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올 겨울, 주목받는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파스텔 컬러 코트가 제격이다. 화려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코트를 제외한 아이템은 블랙, 그레이 등 모노톤으로 매치하는 것이 스타일리시하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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