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W 슈즈 트렌드 분석 “매니시하거나 펑키하게!”

입력 2013-12-09 14:25  


[최혜민 기자] 흔히들 패션의 완성은 슈즈라고 한다. 그만큼 슈즈가 미치는 패션의 기여도가 높다는 뜻이다.

아무리 멋들어지게 차려 입더라도 어울리지 않는 신발로 인해 패션의 완성도를 망치지 않도록 유의하자. 올 겨울에는 2013년 F/W 트렌드를 반영한 듯 유난히 매니시한 분위기의 슈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매니시룩이 트렌드가 되면서 옥스퍼드화, 로퍼, 워커류가 주목 받고 있는 것. 이외에도 여성들의 영원한 로망 하이힐 또한 매니시 무드가 가미돼 보다 강렬하게 돌아왔으니 살펴보자.

▶ 중성적 매력으로 트렌디하게!


올 시즌 주요 트렌드 중 하나인 ‘매니시 무드’는 남성복을 입은 듯한 절제된 테일러링 수트나 루즈핏의 오버 사이즈 아이템들이 주를 이룬다. 신발 역시 남성 군화에서 차용된 워커류나 남성 수트에 어울릴 법한 윙팁 옥스퍼드화, 로퍼류가 눈에 띈다.

드리스 반 노튼은 여성미를 극대화한 깔끔한 블랙 원피스에 매니시한 옥스퍼드화를 매치해 신발 하나만으로도 매니시 무드를 이끌어냈다. 마르니 윈터 에디션은 블랙&화이트 체크 패턴 수트에 워커푸츠로 중성적인 멋을 살렸다.

스텔라 맥카트니 역시 넓은 어깨라인이 돋보이는 오버사이즈 아우터에 심플한 팬츠를 매치하고 투박한 플랫폼힐 로퍼로 멋스러움을 더했다. 레페토는 마이클 잭슨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마이클을 출시했다.

▶ 톡톡 튀는 개성만점 락시크!


올 겨울 클래식하고 점잖은 매니시와 함께 떠오르는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록시크 무드. 스터드, 징, 레더 퍼 등은 펑키하고 록적인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 강렬한 디테일이 더해졌다. 또한 의상과 더불어 록시크 무드를 머금은 신발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스터드, 징, 메탈릭 등 과감한 디테일이 더한 하이힐부터 남성용 부츠 디자인을 착안한 부츠까지 다양하게 출시됐다. 록시크적인 분위기를 머금은 메탈릭 소재를 활용하고 남성용 군화에서 착안된 워커류나 남성용 부츠인 첼시 부츠 스타일 등을 다양하게 내놓은 것.

또한 알도는 반항적이면서 도시적인 시크함을 머금은 블랙 싸이 하이 부츠를 선보였다.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긴 길이감이 시크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레페토 부츠는 슬림한 실루엣으로 우아함을 살리는 동시에 시크함을 강조했다.

▶ 겨울엔 따뜻함이 최고 “보온과 스타일로 뭉쳤다”


미니 빙하기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요즘 겨울은 매섭다. 영하를 넘나드는 매서운 겨울철 따뜻함을 조금이라도 더 유지하기 위해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은 바로 겨울 부츠다. 겨울 하면 떠오르는 어그 부츠부터 웨지 퍼부티, 방수 가능한 기능성 방한 부츠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번 시즌 마르니는 두툼한 퍼 부츠로 따뜻함을 선사했다. 보기만해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마르니 이번 콜렉션은 시크함을 머금은 코쿤 스타일 재킷과 숏팬츠와 함께 무릎까지 오는 퍼 부츠를 매치해 미니멀하면서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씨 바이 끌로에는 스웨이드와 소가죽을 믹스해 고급스러움을 담은 퍼 부츠를 출시했다. 발목 부분 면형이 가능해 따로는 시크하게, 때로는 귀엽게 두 가지 방법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사진제공: 드리스 반 노튼, 마르니, 스텔라 맥카트니, 레페토, 알도, 씨 바이 끌로에, 어그, 헬레나 앤 크리스티, 유나이티드 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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