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연말 나눔 캠페인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2014'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캠페인은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을 소비자와 나눈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2011년 처음 선보인 이래 3회째다. 지난해는 발달장애 피아니스트 김민수 군이 강남역 '엠스테이지' 특별무대 위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선사했으며, 소비자들이 참여한 '위시볼(wish ball)'이 색다른 볼거리를 연출했다.
이번 행사는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2014' 사이트(www.countdown.hyundai.com)를 통해 31일까지 진행된다. 발달장애를 겪는 피아니스트 김남걸(17) 군의 연주와 화가 김태호(27) 씨의 작품전 개최를 위한 '위시 리터(Wish Liter)' 이벤트와 새해 소망을 적어 SNS 등을 통해 공유하는 '나만의 위시볼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 위시 리터 이벤트는 자동차 연료 주유를 컨셉트로 소비자가 선택하는 응원 형태에 따라 각각 다른 양(liter)의 응원이 모아지는 이색 이벤트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캠페인 사이트에서 김남걸 군과 김태호 씨의 영상을 보고 '좋아하기(2ℓ), 응원하기(5ℓ), 공유하기(10ℓ)' 중 하나를 선택해 메시지를 작성하면 된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가 2013년을 감동적으로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14년을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하길 바란다"며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고 감동을 선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2월31일 오후9시 강남 유스트리트 일대에서 펼쳐지는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2014' 메인 이벤트에서는 김남걸 군의 피아노 연주회 외에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레이져쇼, 새해 카운트다운 세레모니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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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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