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트CEO 신수진의 리얼스타일] 2013 화제의 오피스룩 ‘키워드 리포트’

입력 2013-12-11 10:20  


[글 신수진 대표/ 정리 박윤진 기자] 잠잠하던 한파가 몰려오고 거리 곳곳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번쩍이는 장식들은 한 해가 저물어 감을 느끼게 한다.

올 한해도 딘트를 무사히 이끌며 급변하는 여성복 트렌드의 중심에서 한층 진일보하는 성과들을 다수 거둬들였다. 특히 스타들의 공개석상 패션은 딱딱하고 무거운 느낌을 덜어낸 오피스룩이 주도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매스컴을 통해 조명된 스타들의 오피스 패션은 2030 여성들을 타깃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인기 드라마 속 타이틀롤을 맡은 여주인공들도 개성강한 오피스룩으로 이슈의 주인공이 됐다.

이맘때면 마무리에 여념이 없을 때. 올 해의 오피스룩 트렌드를 세 가지 키워드로 집약했다. 미니멀, 패턴, 그리고 매니시까지. 스타패션에 미치는 오피스룩의 영향력은 점차 비대해지고 있다.

미니멀-패턴-매니시

2013년 한 해 동안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스타들이 격식 있는 의상을 차려 입었고 참한 느낌 일색이었던 오피스룩을 웨어러블하고 드레시하게 변형시킨 스타일링이 트렌드를 주도했다.

올 한해는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직선적이고 극도로 디테일이 절제된 원피스가 스타패션에 영향력을 끼쳤다. 수애, 오연수, 가인 등이 스타일링한 원피스는 미니멀함의 정수를 엿 보인다.

이어 주목할 키워드는 패턴. 여전히 정제된 무채색의 수트 정장만을 떠올린다면 곤란하다. 한층 밝아진 컬러와 대담하게 프린트 된 패턴, 패턴과 패턴과의 조화가 이뤄진 의상들은 진취적이고 개성강한 여성상의 단면을 보인다.

화려한 패턴 블라우스와 가죽 소재의 스커트를 조합한 윤은혜의 스타일링은 여성스럽고 시크하다. 김효진은 블랙앤화이트의 대비감을 상하의, 스커트 패턴으로 두 번에 나눠 강조했고 전도연은 기본적인 블라우스, 스커트 스타일링을 도트와 스트라이프를 과감하게 교차시키며 시원하고 화려한 느낌을 어필했다.

솔로 가수들이 외쳐댄 ‘나쁜여자 신드롬’ 때문일까. 매니시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수트팬츠를  페미닌한 요소와 절묘하게 섞어 중성적인 느낌으로 풀어낸 스타들의 패션이 올 한 해 주목 받았다.

오피스 배우가 뜬다


KBS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 한채영, ‘직장의 신’ 김혜수,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열연을 펼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린 이보영까지. 이들의 드라마 속 패션 콘셉트는 오피스룩이었다.

드라마가 방송되었을 당시 매 회 걸치고 입었던 오피스룩이 화제를 모으며 수많은 여성들의 감각을 자극했다. 한채영은 현란한 패턴, 컬러가 비비드한 컬러가 대담하게 표현된 오피스룩을 선보였고 김혜수와 이보영은 오리지널 오피스룩에 기반 한 2013년 식 정장 패션을 선보였다.

직선적인 요소와 곡선이 살아 있는 수트 실루엣은 세련됨과 여성미를 동시에 아우르는 요소로 작용하며 김혜수와 이보영이 지향했던 격식 있는 오피스룩을 위트 있게 비췄다.

★★ 2013 주요 키워드, F/W로 입는 법


다시 강조하는 2013년 오피스룩의 주요 키워드는 미니멀, 패턴, 매니시를 꼽을 수 있다. 단조로운 칼라 재킷과 펜슬 스커트는 올드한 느낌이 나지만 스커트의 길이는 짧게, 전체적인 실루에는 곡선라인을 대담하게 강조해 원피스를 입은 듯 드레시한 느낌을 내어주는 것이 포인트다.

젊고 개성 강한 성격을 지녔다면 컬러나 패턴의 활용도를 높여보자. 체크, 스트라이프, 더 나아가서는 도트도 시도해 보면 좋겠다.

매니시 트렌드도 한 번쯤 도전해 볼 것. 와이드한 슬랙스 팬츠가 부담스럽다면 다리라인을 살짝 드러내는 정장 팬츠를 선택하자.

두 가지 이상의 컬러를 사용하지 않으며 디테일이 거의 없는 심플한 의상을 믹스매치하는 것이 좋은데 퍼나, 스카프 등 페미닌한 성격의 아이템을 한 두 가지 섞어 가볍게 매니시룩을 즐겨 볼 것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딘트, KBS ‘광고천재 이태백’, ‘직장의 신’,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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